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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땜에 속쌍~~


BY 테디베어 2001-12-21

요즘엔..참 우울하네요...약간은 주기적인것같기도 하구...

오늘은..정말...열받는 일이 있었네요...
결혼한지..1년정도 되었는데...저..정말 바쁘게 사는데.(출퇴근 시간 합해서 3시간...)..자꾸 살이 찌는거예여...전 정말 태어나서 뚱뚱하단 소리 한번두 안들어봤는데...살좀 쪄라..그런소린 많이 들었어두...

제 생각엔.결혼전엔 잘 안먹었구..칭구들이랑 놀러다니구...그러다가 결혼해서..규칙적으로 사니깐...퇴근해서 집에 가두..저녁준비하구..밥먹으믄..9시...생전 안먹는 아침까지 먹구 다니니...그래서 살찌나 봐요...

결혼전의 옷을 못입을 정도니...


근데 우리 회사 남자직원이..다른 직원들 많은데서...저한테 그러는거예여...

"**씨..배나온것좀봐....**씨..치마 터지겠어요..."

정말 스팀팍~~~~

가뜩이나 울 신랑...살?다구...난리인데...자긴 살찐거..죽어두 싫다구..맨날 스트레스 줍니다...그래서 정말 속쌍한데...그 남자직원의 말이 나의 정곡을 찔렀습니다...

그 남자한테..지금 나한테 실례한거라구...한마디 하고는...괜히 어색한 상태입니다...뻔번하게두...사과 안하네요..남자들은..다 그런식....아마두..내가 처녀였음...미안하다구 쫄아서 말했을지두 모르겠는데...

여하튼...넘 속상합니다...그말에 화나서 점심도 안먹었습니다...

울 신랑, 힘없는 전화 소리에...무슨일 있냐구 물어보는데...차마 그 얘길 할 수가 없더라구여..

이제부터 다이어트 시작할겁니다..운동할 시간은 없으니..굶으려구여...
근데...내년중반쯤 아기두 갖으려 하는데..안먹어서..병이라두 생길까 걱정되구....여하튼...

넘 속쌍하네요...

정말,.왜자꾸 살이 찌는지...울 시엄니....왈..네가 편해서 살이 찐다...하더라구요...

그말두 정말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