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 아버지는 이혼하시구 십여년을 혼자 사시다가
이제 재혼하신답니다..
전 옛날부터 아버지보구 재혼하시라구 권해드리는 편이엇구
그럼 아버지는 자식들 다 결혼시켜놓고 하신다구 미루시더군요..
지금은 오빠도 결혼해서 분가해서 살구 저두 지방에서 살구 잇습니다.
결혼한 오빠는 바쁘다는 이유로 거의 한달에 한번 올까 말까하구
저도 역시 멀다는 핑계로 거의 일년에 한번갈까 말까입니다.
시댁은 뻔질나게 드나들면서요... 나쁜 딸년이지요..
어찌?祁?이제 맘맞는 분 만나 재혼을 하신다는데요..
사실 안심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 분이 어떤 분인지도 잘 모르겟구 그저 아버지 좋다니까 저희야
그냥 찬성하엿지만 맘속 깊은곳엔 조금 불안하네요..
이제 나이드셔서 만나신것이니 만큼 좋은 결실이 잇엇으면 좋겟는데
괜히 맘만 다치구 안 좋은 일을 당할까 우려가 되는건 어쩜 당연
한 일이겟지요..
직접 그 분을 보지 못해 무어라 말은 못하겟지만 ...
오늘 아버지 안계실때 통화를 햇습니다..
그분도 이혼하시구 큰 아들은 전남편이랑 살구 당신은 딸과 살다가
이번에 재혼햇다하더군요..
두 자녀다 아직 미혼이구요.. 그점도 웬지 맘에 걸려요..
이기적인지 모르겟지만 아직 미혼이면 나중에 아버지가 신경쓸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요..
재혼전에는 무슨 여성단체에서 일햇다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말씀은 참 잘하시대요..
그분은 그냥 믿어 달라구 하십니다..
아버지께 결코 배신하는 일 없을거라구요..
전화통화하는 중에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
자기도 사람들이 충고하길 남편될 사람이 이혼햇다니까 이혼사유가
뭔지 재판내역을 띄어보라구 햇다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서류를 띄어?f다하네요..
또 그분은 재혼식을 하구 싶어하시구요.. 아버지는 천천히 하시길
원하십니다.. 글구 호적에도 바로 정리를 하고 싶어하시는거 같구요.
제가 걱정인건 저희 친정아버지가 약주를 많이 하십니다.
조금 정도가 지나치지요.. 그렇다구 술로 인해 넘에게 피해를 줄 정
도는 아니구요.. 술을 드셔서 정신이 없을때 그 분이 나쁜맘이라도
먹을까 젤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기우인가요? 아버지도 그냥 아무나 선택하신건 아니라구
믿지만 그래도 전 많이 걱정이네요..
님들... 제가 지금은 그냥 두분을 믿구 따르는 수 밖엔 없겟지만
그래도 제가 조언을 해주시겟어요..
혹시 만약에 나쁜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문에 그럽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되겟지만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그 일에
무언가 대비할 수 잇는 일은 없을까요?
정말 절실한 맘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