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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은 왜 이다지 날 힘들게 하는걸까!


BY 너무해! 2001-12-21

시간이 흐를수록 입안이 타고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것같다.

친정식구들로 인해 내가 왜 남편눈치보면서 긴장되는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아는 사람끼리 돈거래하지 말라는 말과, 보증은 절대 안된다는 말이
정말이지 뼛속깊이 실감난다.

몇년전에 사업한다하여 보증을 서줬더니, 원금말고도 이자만 잔뜩
부풀려놓고 돈없다하여 여기저기 빚내고 곗돈빼서 겨우 막아주고
한달에 얼마씩 보내라는것도 약속을 안지키는 바로 아래 동생!

몇마지기 안되는 땅이 경매에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면 며칠있다가
대출받아 갚겠다하여 우리 사정도 편치않아 급하게 현금써비스받아
해줬더니 내일이 납기일인데 아무소식도 없는 오빠!

하긴 오빠가 무슨 죄일까! 일은 또다른동생이 저질러놓고 일처리해주려는 죄밖에 없겠지!

그 못난 동생들때문에 내가슴만 조이고 새까만 숯덩이가 되었다.
난 이제까지 신용하나를 철칙으로 알고 살아왔는데, 내가 왜 이토록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걸까! 정말 지겹다.

우리집 경제상황도 너무 안좋은 극한 지경인데 다들 너무 태평하고
여유로운것 같고, 나만 조급하고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아무리 친정이라지만 짜증이 나서 미칠 것만 같다.

전에 이곳에 친정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솟상한 일) 그래도
친정인데!... 하는 망이 들었는데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할 것같다.

누구말마따나 전생에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일까~~~~~~~

너무 속상한 마음에 그냥 주절주절 푸념좀 해보았습니다.
돈이 사람을 망치는가봅니다. 여려분들은 무고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