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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손님 오는게 왜이리 싫죠?


BY 짠순이~ 2001-12-21

방학이라 집에 조카들이 왔는데
신랑을 하루동안 들들 뽁았어요
왜 오냐~ 어쩌니 하면서
다큰 조카들이 둘씩이나 좁은집에 오니
짜증이 얼마나 나는지
제가 음식솜씨가 너무 없어
손님오면 그게 젤 문제거든요
근데 이넘들 가기도 전에
또 친척이 서울에 애 면접땜에 둘이 왔네요
신랑 자고 가라고 걍 붙들고 늘어지다시피
하고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여기가 여관도 아니고 좁은집에 서울오면
한번씩 다들러니 사람이 할짓이 아니네요
방학이니 애들 한번씩 오지
출장오면 어른들 한번씩 오지
어휴~정말 피곤해서 못살겠어요
지방에서 살땐 어른들 하고 사느라
손님 자주 오드니 이젠~~~편하나 했드니
이러니 신랑한테 바가지 긁고
오늘 밥도 먹고 오라고 했어요
에구 오만 이불 다나와서 다 덮고
수건하며~어휴~
그리고 구경간다면 용돈 좀 줘야지
차비 줘야지 애들 장난감도 못사주는 형편에~
이거 뭐하자는 건지~
근데 막상 손님이 오면 요입이
자고 가라~다음에 또오라~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네요
에고고~이제 방학 시작인데
어느넘이 또 올라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