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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속상해서여..


BY skidrow06 2001-12-26

요즘 전 너무 속이상해 있답니다, 사연인즉..저한텐 결혼을 아직 안한 바로위 언니가 있답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대학은 나오지 못했서두 혼자힘으로 직장다니며열심히 일하여 일본에 있는 일본어학교도 다니고 자격증도 땄답니다.
일본에서 알바하던 한국인 식당에서 알게된 일본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저희집이 워낙 가난한지라 제되로된 집칸두 없는상태이랍니다.산지 30년이 다되가서 어떻꼐 쏜을쓸수도 없는 다 쓰러져가는 상가건물에 있는 집이랍니다.형부될 사람이 우리집을 꼭한번 보겠다고 수시로 알리지도 않고 한국을 오는통에 언닌 진땀을 흘린답니다.
시부모님되실분들이 초대하셔서 시댁이랑 형부될사람원룸에도 가봤는데 우리집이랑 비교가되서 너무슬퍼 하루를 울었답니다, 부러워서요.
연애기간동안에 잘살지는 않지만 이정도라고 말한적은 없었나봐요.
누가 나 찢어지게 가난하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겠어요,더구나 남자친구에게요,일본 부모님들이 언니를 잘사는 일본에 오기위해 위장결혼하려는 목적으로 보고 꼭 우리집에 초대받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니는 만약 결혼을 하게되면 일본에서 살게되는데 딱한번 보여줄 친정집이 이렇다는걸 절대로 밝히고 싶어하질 않네요..저두 결혼을 해봐서 알지만 친정이 못살면 시부모고 남편이고 은근히 아니 대놓고 깔보곤 하잖아요...게다가 아직두 일본에선 한국사람들 대놓고 무시한데요. 이런집을 보여주면 얼마나 무시 당할까 안타까운 마음뿐 형제들 다 뻔한 살림에 번듯한 집장만이란 꿈일뿐이죠..
옛날 누군가는 결혼할 상대가 지방사람이라 책잡히기 싫어서 빈집을 빌려 대충 가구를 채워서 함을 받았다고는 하던데...어디 그런집 없을까요? 단 일주일이라도 빌려서 언니체면을 살려주고싶은 간절한 마음뿐이에요.가난하면 어떠냐...솔직히 말해라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결혼할 일본사람이 언제또 장인장모본다고 친정에 올것두 아니고 이왕이면 그렇게 해서라두 조금은 당당하게 가고싶은가봐요.
우리 형제들 특히 딸들은 이 집때문에 눈물꾀나 흘리며 시집갔어요,
상가건물로 들어가는 이층에 나무로 대충 문을달아놓은 그런집이랍니다.차라리 산동네 단칸방이 낳지 이건 잠만잘뿐 집이라고 할수없어서
저두 시집갈땐 오빠집에서 함을받았어요.
오빠네를 우리집이라구 하고 인사시킬까두 생각했지만 아직 어린 조카 둘이 있는데 초대할동안 친정두 없는 새언니 갈곳두 마땅고...
우리 언니가 어떻게 해서라두 우리집이아닌 다른공간에서 형부될 사람을 맞을수 있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단 일주일 아니 3일만이라두...도와주세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kidrow06@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