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1

울 아빠는 왜 이럴까?


BY 속터져. 2001-12-26

울아빠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에 목소리는 엄청크고..
술안먹으면 조용히 아무말도 없다가,
술만 먹으면 조금이라도 자기한테 서운하게 한일은 생각이 나는지,
사람 같지 않은 짓을 한다.

5년전, 언니가 애를 낳서 몸조리하러 집에 와 있는데, 한달도 안 된 애기 앞에 두고 언니보고 지 집에 가라고 물건던지고 지랄하고...
그때, 엄마는 애기가 경기할까봐 귀를 막고...
완전히 미친놈이었다.
맨날 레파토리... 자기를 무시하고 지랄지랄...
난 아빠 안볼려고 했는데, 부모가 뭔지...

울 언니 둘째낳아 집에서 몸조리한지 한달..
내일이면 자기집에 갈려고 했는데, 어제 또 술쳐먹고 들어와서
언니보고 집에가라고 지랄했댄다.
난 결혼해서 지방에 사는데, 그 얘기만 들어도 아빠가 어떻게 했을지 눈에 선하다.

울아빠 10년이상 술주정해도 나랑 언니랑은 속하나 안썩이고, 대학졸업해서 돈벌어 시집갔다.
내 밑에 동생은 둘.. 남동생, 여동생.
남동생은 대학졸업반, 여동생은 완전히 개차반...
여동생 가출을 밥먹듯이 했고, 카드빚 칠백을 져서 엄마가 갚아줬다.

울아빠 술먹고 언니한테 나랑 짝짝꿍이 되서 동생들은 신경하나도 안쓴다고 지랄했댄다.
아빠한테 살갑게 안대한다고 지랄지랄...
미성년자도 아닌 애들을 어떻게 한단말인지..
남동생 취직안되는게 우리탓이며, 여동생 카드빚진게 우리탓인지..
부모 말도 듣지 않는 애들을 언니랑 나랑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건지..

하옇튼, 내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 우리 큰조카가 어제 울었다니, 이제 아빠는 더이상 용서가 안된다.

집에 가면 엄마만 용돈드리는 거 미안해서 아빠도 챙겨주었는데,
형부는 크리스마스라고 전자동면도기 선물하고 해도,

이건 지한테 서운한것만 눈에 띄는 모양이다.
어떻게 해결방법이 안 떠오른다.
남동생 내년에 결혼해서 집에 들어와 산다는데 남이 있어도 그럴텐데...
아주 속 터진다. 울엄마 이혼도 못하는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