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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며늘에게 선배님들의 지혜를...


BY 진짜속상해 2001-12-27

너무 속상하여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 방금 가입하고 글 씁니다. 저는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프니까 거칠고 충격적인 발언하실분들은 리플달지 말아주세요.
대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정말 별거 아닌거 가지고 열받아 한다고 하실 수도 있구요. 저도 알지만 성격이 워낙 소심하고 자유롭게 자란 탓에 그런지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전 결혼한지는 1년이 좀 지났구요 저희 시모는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하셔서 왜 전화안하냐구 자꾸 뭐라하시는데요 제가 전화할 틈도 주시질 않고 꼭 제가 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전화옵니다. 전 용건없이 전화 자주 하는 체질이 아니라서 이런 시모 비유맞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계속 머리속에 지금쯤 해야하나? 아냐 어제는 신랑이 했으니까 오늘은 걸러도 되겠지? 아냐 그래도 해야할거야..."하면서 저 혼자 스트레스를 무지 받습니다. 그리고 전화하셔서는 여지껏 평생직장 하나 못 구하고 뭐했냐? 집에서 애나 키우고 있을거냐? 그러십니다. 그러지 않아도 얼마전 **시험에 겨우 1점 차로 떨어진 바 있어 억울하고 분통터져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있는데 말입니다.

전화문제야 숙제하는 샘 치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면 해결되겠지만 실은 전화통화해봐야 스트레스만 주시니 도무지 할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어떻게 성격을 고쳐야 마음이 편안할 수 있을까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