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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에서의 사고... 어쩌면 좋을까요?


BY 마음아파 2002-01-02

25개월 아들을 둔 엄마예요. 둘째를 가져서 만삭이 되어가구 있구요.
아들이 놀이방을 다니는데 얼마전 사고가 났어요.
급한 전화를 받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병원에 달려가보니... 놀이방 선생님 말이 놀이방 문지방에 걸려 넘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또래의 아이들은 넘어지면서 이를 꽉 다무는 경향이 있데요. 울 아들 윗입술이 마니 찢어졌어요. 10바늘이나 꿰매어야 했지요.
어린것이 너덜 너덜해진 입술로 마취도 못한채 꿰맨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네요.
단순히 문지방에 걸려 넘어진게 그런 큰 상처가 된다니 믿어지지 않았지만, 그렇게 다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그런 줄 알아야 했지요.

그 놀이방은 아이들이 20여,명 선생님은 주인선생님 한분, 8시 반부터 1시까지 선생님 한 분. 이렇게 두 분이 아이들 식사며 모든걸 처리하지요.
당연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여유는 없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문지방이 걸린다면 아이들에게 위험하지 않도록 미리 처리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제대로 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해 이 엄마는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아들은 사고 이후로 놀이방 선생님을 무서워하기만 해요.
질겁을 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라니까요.
10바늘이나 꿰맨 우리아이 입술은 평생 흉이 질것 같아 성형수술까지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상태는 입안으로 고름이 찬 상태라 아이가 마니 괴로워하구요.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며 깜짝 깜짝 놀라는 아이를 보면 넘 속상해요.

이런 경우... 어떻게 사고를 처리해야하나요?
저와 남편은 성형수술비와 보상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여러분들 제게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