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62

명절 제사비용...


BY 77priti 2002-01-03

1월 1일 시할아버지 제사였습니다..
음 저희집은 제사 비용으로 명절땐 15만원, 제사땐 10만원..
일케 내거든요..
그냥 액수만 봤을 때 그냥 그랬는데..

작년 추석때 보니 쫌 화가 나더군요..
울남편 3남 2녀중 4짼데 위로 형이 둘이거든요..
울 아버님이 장남이시고 돌아가셨으니..
큰형집에서 제사지내고 작은형은 35세인데 아직 결혼도 안하고 돈도 많이 못번다고 제사비용, 형제들 회비, 시어머니 환갑회비 이런것 안내거든요.. 그래서 큰형이랑 우리집이랑 비용충당하는데...
추석때 장보는것 보니 필요한 모든것을 새걸로 삽니다.
참기름, 부침가루 등등 그런것과 마트라서 자기네들 속옷 사고 양말사고
계산할때 보니깐 23만원 정도..
거기다 작은아버지 두분 계시니 못해도 최소 오만원씩은 주는것 같고
대충계산해봐도 형님댁은 돈 전혀 안들이고 제사지내는것 같더군요

거기다 요번 제사때 보니
명절보다는 음식을 적게 하잖아요.
거기다 남는 재료들 고기, 생선, 과일, 야채 이런것들 다 자기네 냉장고에 넣고
제사 거의 끝나고 막내인 아가씨 형님한테 작은소리로 모라하더니 음식 부침개 나물, 등등 다싸더군요..
형님.. 난중에 하는말이 "어머 동서는 싸줄것도 없네.." 참나.
글고 보니깐 작은 어머니 형님한테 돈 얼마 쥐어주던데..

글고 또 열받던일이..
제사 끝나고 밥먹고 그러니 밤열두시쯤 되더라고요. 상치우고 설거지 하고 있는데 작은아버지 가시는데..길을 잘모르겟다고 그러니까 아주버님이 우리차 쫓아서 나가야 겠다고... 형님이 설거지 자기가 할테니까 저보고 그만하고 갈준비하라고 .. 전 설거지 하고 갈께요.. .. 서방님 낼출근도 해야는데.. 얼른 준비하라고 하도 소리지르면서 그래서 주방에서 나오는데.. 아가씨, 어머님은 설거지 하고가라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어쩌라는건지.
지네들 우리차타고 지네 집에까지 데려다줘야 하면서..글케 형수 위하는 맘이면 지가 대신 설거지 하던지.. 내가 지 종이야.. .웃기지도 않아..지들이 뭔데 설거지를 해라마라..
시어머니 종일내내 형님이 좀 쉬자 해서 내가 좀 쉬고 있음 콕콕 지르면서 주방에좀 가보라고
아유 열받아..

결국 어제는 집에 먹을게 하도 없어서 (제사음식 가져올생각 하고 있었는데..) 시장가서 장보니 한 6만원 나오더라고요..


이번달엔 제사두번 시어머니 생일에 형님 생일에 최소 40만원은 지출이 될것같아요..
결혼하고 처음맞는 내생일도 있는데..남덜은 생일이면 시부모한테 용돈도 받고 그런다던데 나는 택도 없지...

예전엔 별생각없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가 형네라고 독재하면서 손해보는 짓은 절대 안하는게 ...


처음 오빠네 식구들 봤을때 넘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1년도 안되서 이렇게 싫은사람들이 될줄은 하나하나 다 꼴보기 싫어고.. 그네들 같이 있음 점점 기분이 드러워져..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제사비용 얼마나 들어가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