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할수가...
이혼만 하면 마음이 가볍고 모든것을 잊고 훨훨 다 털어버릴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였나보다
그런줄도 모르고 오랫만에 옛 직장동료가 전활했다
그렇게 아이 소식이 없어 걱정이던 친구가 현재 임신7개월이라며 나의 소식을 묻는다
난 임신 3개월에 자연유산됐는데....것두 첫애가...
그러고 보니 비슷한 시기에 임신이 되었던가보다..
축하한다는 말을 했지만 그렇게 부러울수가...
내가 그아일 유지했다면 이혼까지 안갔을텐데..그런 생각도 해본다
장남에 장손에 나이는 많은 맏며늘자리..
부담스러웠다
힘들었다
그자리....
결국은 모든걸 돌려놓았지만..
마음만은 편할수가 없다
아니 애써 편하려 하지만 그럴수가 없는지..
왜 그보다 남편의 연민이 다가오는지..
너무 힘들어 한달을 술로만 보냈다는 그를 보는 순간 그의 수척함에왜 가슴이 무너지는것인지...
애써 그모습을 외면하려했지만....
그의 초라한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것인지...
왜 쌓였던 미움보다 아픔이 더 진하게 가슴을 울리는것인지..
**씨 제발 건강해..
그리고 다시 일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