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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의 생신,,


BY 못댄시누이,, 2002-01-03

여기 아컴에서 올캐를 미워하는 글을 올리면 아마도 초죽음이 되겠지,
하지만 울올캐가 밉다..아니 울오빠가 더미운가?
울올캐 결혼6년이 넘었다,,지금까지 시골에사시는 울보모님 생일상은 손아래 시누인 내가 다차려드렸다,울 친정은 시골이라 생일음식상을 중요시 여기는 분위기 이다..동네 친지와 어른들이 다모여서 거의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다..시골 분위기에 낫설어 하는 올캐를 위해 음식 준비 바리바리 해가서 손님으로 앉혀 놓고 친정언니와 내가 설거지까지 도맡아 하면서 음식은 며늘이 해왔다고 동네 인사치레까지 받게 해주었다..이번 아버지 생신도 마찬가지로,,손아래 시누인 나와 언니가
준비해가고 자긴 과일만 사기로 하고 ,,준비를 하다가 이젠 형편도 풀린것 같기도 해서 이번엔 아침상 먹고 점심때 외식을 한번 책임지라고 오빠에게 얘기 하니깐 알았다고 하길래 기분이 좋았다..그래서 여기저기 모이는 사람에게 오빠네가 이번엔 부모님 외식까지 책임진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다...그런데 점심때가 되어도 미적거리고 있길래 기분좋게 조카들이랑 가자고 했다..결혼하고 첨으로 자기들이 사는 외식이다..예산도 15-20만원 정도만 잡으면 된다..그런데 울올캐 안면을싹 바꿔 버린다.넘 비참했다..여지껏 매번은 아니드라도 울신랑 부모님 생신때 외식할때 자기들도 갔구혀서 기분좋게 갈줄 알았다..울올캐 시부모님 계시는데도 저혼자 조카 안고 차타고 가만히 있다..나도 오기가 나서 끝까지 가자고 선동해서 갔는데 점심 값은 엉뚱한 사람이 지불했다..비참했다,,,,시부모님 외식 한번 시키드리는게 그렇게 무리한 부탁이였는지,,울부모님 아들 잘사는게 소원이라고 철따라 양식에 양념(된장고추장마늘간장까지)에준비해주신다..딸들에겐 그냥 고추채로 주시지만 며늘에겐 고추가로 참기름 깨소금 다 뿌아서 준비해 주신다 것도 무상으로,,딸들에겐 돈을 받으시지만 며늘에겐 생활비 보태라고 절때 안받으신다(생신때만10만원받으신다)..그래도 불만은 없다,,하지만 울부모님 아들 생활비 아끼라고 철따라 보내주면 울올캐 절약해서인지 없는것 없이 산다.요즘은 3000cc차까지 끌고 다니면서 운동하려 다닌다..그러면서 언제나 돈없다고 입에달고 다닌다.(돈없는사람이에어로빅에..러닝먼싱기계에,,) 하도 없다고 하고 다니기에 듣기 싫어서 집안 모임에서도 언제나 최저의 비용만 부담한다..
외적으로 보면 울집보다 훨 형편이 좋다...이번에 내가 못댄 시누 심술이 발동 했는지 외식 함 할려다 이렇게 맘만 상했다,,,시누 노릇하기 보다도 같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시골 시댁에 가면 힘들거 같아 명절때는 어쩔수 없지만 생신때와 그외 집안 행사엔 힘들지 않게 해줄려고 나름대로 많이 도와주고 6년을 넘게 지내 왔는데,,울 부모님이 넘 불쌍했다 며늘에게 저런 대접 밖에 못받길래,,부모님도 며늘에게 싫은 소리 일절 안하시고 살림에 보탬 줄려고 엄청 신경 쓰시는 분들인데,,시골 분들이라 잔정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