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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에게 어떡해야할까요?


BY 큰딸 2002-01-04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 죄송하네요..

저의 친정아버지(36년생)께서는 94년도에 상처하시고
98년1월경부터 새어머님(49년생)을 얻으셔서 두분이서 살고계십니다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는 2년전엔가 하셨답니다
새어머니 밑으로는 큰딸이 애둘을 놓고 살고있고
미혼인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새어머닌 1억정도의 재산이 있다고 아버지께 들었죠
새어머니께서 당신의 자식들에게는 어느정도 도움을 주시면서
살고 계시겠지요 아마도..
제게는 오빠와 여동생이 있는데 모두 결혼하였고
그럭저럭 살고 있지만 모두 전세 살고 있으니
그리 넉넉치는 못합니다 모두..

원래 울아버지 성격이 좀 철두철미한 분이세요
자수성가 하셨다고 하지만 현재 재산이래야
현찰로 1억5천정도가 있을거 같네요
낡은 집한채 있는거 오빠이름으로 되어있구요
싯가로는 6,7천 될라나 모르겠네요
평소에도 통장에 돈이 불어나는걸 봐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라 요즘처럼 돈만 까먹고 사실려니 스트레스가 좀 쌓이시겠죠
시장값으로 새어머님께 45만원만 드리고 나머지
모든건 아버지가 다 하시거덩요
새어머니야 당신돈은 한푼도 안쓰시죠
아버지와의 생활에서도..
아버진 신장이식을 하셨기때문에 한달 약값도 몇십만원이
들어가야합니다
신장이식 한사람은 아무래도 오래 못산다 하지만
아버지도 한지가 이미 십년은 넘었으니 정말 산들 몇년을
사시겠습니까? 근데 이번에 새어머님이 여동생집에 갔다가
난리를 쳤는데 아버지가 돈이면 돈을 얼마해주길 했냐
집을 한채 사줬냐.. 이런식으로 난리를 치시더랍니다

여태껏 이런적은 없었거덩요
우리형제들은 아버지한테 손벌리는 사람없고
물론 물질적인 도움도 못드리고 그야말로 서로에게
인사할건 모두하고 꽤 심플하게 지내왔었거덩요
새어머니께도 모두 잘해드리고 자주 보진 못하지만
그쪽 형제들한테도 안부전하고 하면서 잘지내왔거덩요
새어머닌 우리한테 그래도 하나라도 싸줄려고 하고 우리 애들한테도
잘해왔었구요 물론 따지고 들자면 섭섭한것도 있었지만
우리 식구들이 워낙 순해빠져서들 좋은게좋은거다 하고 넘어들
가는 성격들이랍니다

이번에 이런 일을 겪다보니 넘 황당해요
사실 아버지돈 얼마 안되는 돈이라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우리는 아버지께 아버지 우리 걱정마시고 맘편하게
다 쓰세요.. 라고 말해왔었지만
아버지 생각은 또 안그러시더라구요
다만 얼마라도 자식들한테 좀 돌아가게 하고싶으신것 같더라구요
물론 새어머니께도 생각하시는게 있으시겠죠
또 사실 지금 새어머니께 얼마든 돈을 쥐어드리더라도
짐싸서 나가버리면 아버지는 낙동강오리알 되는건 사실이잖아요?
아버지도 이번에 단단히 화가나셨네요
새어머니가 욕심많고 성격이 불같은건 진즉이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나올줄은 몰랐어요
도대체 아버지께는 어떻게 조언해드려야 할까요?
에구 머리아퍼요..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좋은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