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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겨워 넘 속상하고 서러워서리요....


BY ch2 2002-01-05

결혼한지벌써2년2개월째 울신랑 1남3녀중 둘째면서외아들.. 조금전에 둘째 아가씨 집에서 전화가왔다. 형님댁이랑 저녁식사를 하고 술마시던중 술이 다떨어졌다고 술사오라고 ...울신랑 장난으로 요새 파업하여 돈없다고 하자 큰고모부(전화한사람이 울시댁 큰고모부임)빌려서라도 술사 오란다. 정말 미쳐...
울신랑 대답만 "예""예"... 전화 끊고 울신랑 아가씨집에 갈려고 옷입는다. 귀찮아서 지하수 물도 안떠온 인간이 자기집 식구들 모였다고하니 신나한다. 사실 울시댁은 시부모님과 2층에 사시는 큰형님, 20분거리도 안되는 작은아가씨집, 또 15분거리에있는 막내아가씨 그렇게 가까이에 사니깐 주말마다 시댁에 모인다. 어쩌다 나 안가면(분가함)울 시아빠 또 나 친정에(부산)간줄안다. 자기딸x들은 주말마다 그것도 모자라 금요일부터 와 있으면서 며느리 몸살나 집에서 쉬는데도 친정갔다고 난리부르스다.
울 시엄마 며느리는 며느리 딸은딸이란다.나 임신39주때 까지 부엌일 시키고 맨날 오는 딸(임신6개월중이었음)부엌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몸조리끝나고 시댁에 가서 3일 있었는데 아기 천귀저기 한번못?㎢?12월에 찬물만 나오는 한옥에서 따뜻한물 한번쓸려면 난리난리 눈치도보이고 빨아주신다고 천귀저기 쓰라는 사람도 없고 미역국 한번 안끓여주고 자기딸3달이나 몸조리 시키면서 곰국에 소고기미역국에 질린다고 조개미역국에...또 그꼴보기싫어서 둘째 안낳고 싶다.사실큰형님아들2,둘째아가씨딸2,나 딸1,막내아가씨딸1, 보시다싶이 울시댁에는 딸이 많죠 ?
막내 아가씨 둘째아이 임신중인데 요번에도 또 딸낳으면 집에서 몸조리도 안시켜준다나 어쩐다나...그러면 며느리인 나는 또 딸낳으면 쳐다도 안볼꺼 아니냐 이 말이죠. 사실 안찮으시면 나 속편하죠. 혼자인 외며느리 어디에 하소연할수도 없구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가까이에 사는것도아니고 타지방에 시집와서 서럽구요.둘만 좋으면 다인줄 알았던 철모르던 나,내가 선택한 길이니 어쩔순 없지만 시댁식구들에게 10번잘해도 1번 실수하면 왕따 그 자체에요,정말 서러워서 아기제우고 글 올려봤어요. 두서없는글 올려죄송합니다.그냥 속상해서..서러워서요...왠지오늘 친정식구들이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