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12월 24일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몸조리해줄 사람이 없어서
산후조리원에서 10일있다가 어제 퇴원했습니다.
낳은 병원의 산후조리원이었는데
아이는 감기에 걸려서 신생아실에 놔둔체루요.
달리 삼칠일을 찾겠냐고 최소한 그때까지는 있어야 된다고
누차 얘기했건만 그냥 갔네요.
저,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도 50만원 아낄려다가
나중에 500만원 들어도 못고친다시며
제부있는 자리에서 얘기했건만
빈말이래도 그냥 몸조리해란 말을 않더군요.
너무 괘씸합니다.
제 동생 넘 알뜰합니다.
이사하고 아이낳고 돈 들어갈데가 많은데
제부 자기가 필요한 것은 다 합니다.
어제 퇴원하고 오늘 이 추운날에 차타고
아이 보러 왔답니다.
제 동생 바보아닌가요?
2주예정이었는데 그것도 못채우고
그냥 따뜻한 방에 누워 있어도 모자랄 판에
찬바람 맞으면서 그 먼거리를 다닌답니다.
택시 타고 40분. 시외라서 버스가 없거든요.
이거 제정신인가요?
집에 시어머니가 와계신데
아들이 그러면 어른이래도 말려야죠.
지 밥그릇도 못찾아먹는 바보같은 자기 탓을 해야지
누구 탓을 할까요?
지가 버릇을 더럽게 들인걸.
어떻게 아이는 병원에 있는데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엄마를 퇴원시키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당신이 몸조리해주면 되는데
뭐할라고 돈아깝게 조리원에 있냐 그러셨다네요.
근데 제대로 몸조리가 되겠어요.
제 동생은 저희 집에 와서도 그냥 밥 받아먹는 애가 아니거든요.
만삭때도 일어나서 어쩌든지 도울려고 하던 앤데..
안봐도 비디옵니다.
정말 속 상하네요.
제부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해야할지
그냥 그렇게 병신같이 살게 놔둬야할지...
너무 화가 나서 두서없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