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 감수성이 너무나 여립니다..
넘 착하고 순둥이고 어찌보면 바보 같을정도로 당하고 산답니다.
어젠 스키장에 놀러 갔었습니다.
형부랑 언니랑 나랑 언니네 형님과 아주버님과 조카들과함께요..
형부네는 부유하게 남부럽지않게 살던편이었고..언니네 형님역시
학벌있는집안에 나름데로 부유하게 살던편입니다..
솔직히 우리집은 내세울거라곤 형제들이 바르게 자라준것뿐..
학벌이며..부유하지도 않고 사실 조금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는
편입니다..
울언니 시댁에서 용돈이라도 받으면 바로 달려와 엄마손에 쥐여주고
가고 시집가기전부터 지금까지 도움받으며 지내왔습니다.
변변하게 자기옷한벌제대로 안사입고..시댁식구들과 외식이라도
가고오면 우리집식구들하고 못간거에대한 죄책감을 뭍고 사는언니입니다. 그런 언니가 1년이지나고 2년이 되가는데 애기가 없어서 나름데로
스트레스 엄청받고 살고있는모습이 안타까운와중 형님이란사람
정말 사람 돌게 만들데요..
말한마디 한마디가 상처주는말들을 너무 거침없이합니다.
울언니에게 넌 너무 못생겼쟎아(사실 형님이란사람 얼굴진짜 아닙니다) 너 빨랑죽으면 우리삼촌 멋진여자에게 새장가보낼꺼야
왜 니네신랑 단순무식하쟎아. 내가 점을 봤는데 너 할말딱딱 하고산데
그리고 시댁에 모이기라도 하면 형님이란사람은 애가 둘있음..
이불도 안개고 뱀허물벗듯 나가버리고 심지어는 애기오줌싼옷까지
당연히 언니몫인냥 내버려둔다는겁니다.
자기는 너무 귀하게 자랐다는게 원인이라는군요..
시댁에서 갈때에도 자기는 애들이랑 차에 먼저 쏙타버리고.
그신랑은 울언니에게 "제수씨 (주차금지라고써진드럼통)이것좀
치워주세요" 항상 갈때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아하더군요. (참고로 언니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꼴로 가는편)
어제 콘도에서 언니 못마시는술 소주 10잔을 연거푸 들이마시면서
힘든부분얘기하는데 형님이란 여자 콧방귀끼데요..
너무 화가나 제가 나설자리도 아닌데 나서고 말았습니다..
"형님대접 받고싶으시면 먼저 똑바로 하세요..누군 대접안받고
귀하게 안자란줄 아십니까" 언성을 높이니 우리형부
"처젠 끼지마 아직까진 언니 우리집식구야"
정말 시댁이란게 뭔지.. 시집갈마음 정말 없습니다.
언니한테 얘기했죠..곰이되지말고 여우가 되라고..
그렇게 술마시며 우는언니모습 첨봐서 답답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