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앞으로 갔져.. 내 앞에 무릎꿇기로 말해놨거든요..
(이렇게 남친 기죽이긴 죽기보다 싫었지만...)
나왔어요.. 시내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더라구여..
그래서.. 이러지마.. 나한테 잘못을 비는거잖아.. 한적한데로 가자
그러구선.. 남친은 땀을 뻘뻘 흘리며 한적한곳으로 갔어요..
공항근처에 인적없는 곳으로 델꾸 갔져...
"내려!" 내리자마자 무릎 꿇더군여..
왜 무릎울 꿇는지 얘기해봐..했더니..
너 빼구 다른여자와 술을 마셨구, 나와 굳게 한 약속 깨뜨린거..
하더라구여.. 그래서 어찌할거냐구 했더니..
다신 안가겠다.. 술을 마시데 그런곳에 가면 안가겠다 하더라구여..
어떻게 믿을까?라고 했더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믿어달라대여..
이 남자 일어세웠어여.. 그래도 분이 안풀리더라구여..
남자 내 얼굴 보지도 못하고 고개 떨구거 있더라구여..
무쉰 속셈인지 몰라도.. 불쌍한척 척은 다 하고 있더군여...
더 얄미워서..분이 안풀리구..
"너 나랑 잘지내고 싶지?" "응"
"그럼 너 나한테 좀 맞자"했어여.. 그랬더니"그래,때려.."
그말 떨어질세라 오른손주먹으로 "퍽!"그남자 날라가려구 하데여..
얼굴을 보니깐 아팠던지 눈물이 흐르고 있데여..
"이건 너가 나와의 약속을 깬거야.."
하고.. 한 네대는 때렸나봐여.. 이유는 다 대면서..ㅋ
그러곤 남자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훌쩍거리더라구여..
불쌍했져.. 내 남자를.. 그랬다는게..그래서 철썩같이 믿기로했져
물론 회식같은건 나와 함께하기로 했고.. 어쩔 수 없을땐 한시간
마다 전화하기로하자 했더니..자긴 나 없는 회식 절대 안간데여...
얼마나 기뻤겠어여.. 내심 "아싸 ! 완승이다!"하며 환호성을 질렀건
만 .. 오늘 왜케 스팀돌아 글 남겼나구여..
이 인간 정신차리긴 개뿔딱지.. ㅎㅎ 내참 웃음밖에 안나옵디다..
회식이래여.. 부장님이 영등포로 오라고 하셨데여...
"그래서?" 그랬더니.. 가야지 하데여..헉.. 날 무슨 아스팔트에 껌딱지러 보고 앉아있나.. 내 기가막히 이렇게 글남겼슴다..
회식은 무슨 회식.. 요즘 회사 어려워서 월급도 안나오는 판에..
정말 이 남자 들 맞았나봐여.. 죽여놔야겠어여..
아참.. 그리구 리플 달아주신 님들 넘넘넘넘 고마워여...
지금 세상에 나 혼자인냥 쓸쓸하고 힘들었는데.. 님들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가 되네여.. 세상에 그런 싸가지없는 몸파는 여자없는 세상에서..
여자와 남자 함께 오손도손 살았음 좋겠어여..
시간이 없네요.. 이따가 유부남아저씨와 아는 후배와 외도 이야기해드
릴께요.. 요즘 이것땜에라도 미치겠네요.. 철없어서 그려려니하고
싶지만.. 이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 지 남편이라면 어쩌겠냐거여..
암튼.. 이따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