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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란..


BY 이혼녀 2002-01-07

이혼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내가 이혼녀인지 까먹을때도 있구..
사실 외모나 학벌이나 딸릴거 없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몇일전 바람이나 쐴겸 겸사겸사 언니따라 놀러갔었습니다.
언니네시댁식구들과 함께..같이 앉아 밥을 먹고있는데
시댁식구들중 이모님 아들과 허물없이 지낼려고 장난을 좀쳤는데
언니네 형님 색안경끼고 달려들데요..
"지누삼촌 순진하단말야 이모님한테 일러야지"
어이가 없더군요..
분명히 내가 이혼녀가 아니었다면 장난으로 받아들였을것이고
내가 처녀였다면 엮어줄려구 난리를 폈을겁니다.
처음으로 느껴지는 이혼녀란핸디캡..
아직맨첫줄에 들어섰지만..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가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 학원다닙니다..전공을 전문직으로바꿔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려구요..
건강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