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컴을 열어보니 많은 답변을
주셨더군요.
올리기 전까진 몰랐었는데,
참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크게 섭섭하게
해 드린적은 없었지 싶어요.
제가 사는 동안에도 참 우여곡절도
많았고, 갈등도 많았지요.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 어머님이시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죽도록 미운 분이셨거든요.
이야기 하자면 길지만,
그땐 같이 살면서 시동생과 어머님과
참 싸우기도 많이 하고...
한푼 없이 시댁을 나오고...
그 이후로 큰 잘못도 없이
2년 가까이 주말마다 찾아다니면서
용서를 구하기를 정말 까마득하게만 느껴집니다.
저도 아마 그때 속이 까맣게 타 들어 갔는모양입니다.
참 잘 해주시다가도
가끔씩 차가운 말씀들을 하시고,
그때의 서로의 응어리를 아마도 아예
잊을수는 없는가 보네요.
지금은 어머님이 저를 착한 며느리로
인정해 주시고,
물론 주위에서도 그렇구요.
저희 남편도 잘하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때의 서운함을 생각하면, 괜히
얄미워 지곤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어쩔수 없는가보지요?
저도 사람인것을
항상 어머님께 효도하면서
살수는 없는가봐요.
이번일로 인해
어머님께 잘해 드려야지 생각했어요.
저희 어머님도 (제 생각에...)
잘하던 며느리가 한번 실수한거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라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