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주일째 시어머님 모시고 있습니다
편한 상태가 아니고 자궁 암 말기 환자 어머님을...
저희 시어머니 남편 키운분 아니죠
자기 팔자 그렇다고 낳기만 했고 그냥 버리신 분이죠
시어머니 친정(남편 외삿집)에서 초등학교까지는 키워 주셨죠
그담부터는 모든걸 자기 힘으로 살아온 사람이구요
학교 다닐때고 결혼 할때고 어머니 도움 받은건 전혀 없죠
지금 그건 문제가 아니구
어머님이 자궁암 말기신데 냄새가 너무 많이 나거든요
그렇다고 이 엄동 설한에 계속 문을 열고 살수도 없고
어머님 방은 눈이 시릴 정도구요 화장실이며 거실까지...
모자간에 정은 첨부터 없었는데 점점더 힘들어 지네요
병원에서는 노인이라 얼마 걸리겠다는 말씀을 못드리겠다고 하고
그 냄새 때문에 전 식사를 거의 못하고...
환자식하랴 환기며 집안 청소 몇번하랴 애들은 또 냄새 난다고 난리고 어머님은 그게 또 섭섭다 하시고 제가 아주 죽을판 입니다
저희도 넉넉한편이 못되고 지금껏 자식 돌보지 않고 사신 어머니도
노후 대책이라고는 없는데 이대로 생활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어제는 제가 어머니 방에 들어 올때 마다 인상을 쓴다면서 그럴때마다 섬뜩하다네요
냄새 때문에 그방에 들어갈때 마다 인상쓰지 않으려고 문앞에서
표정관리 하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
환자는 환자대로 불만이 쌓이고 저는 저대로 지치고 집안은 집안대로 엉망이고 ...어디 비슷한 환경의 환우가 있어 말벗도 되고 한적해서 기도 하기도 좋은 그런곳 없을까요..(어머님 기독교)
어머님이나 제가 덜지칠때 그런곳을 찾을수 있었으면 해요
이런 경험(자궁암 환자 간호)있으신 분들 리플 부탁 합니다
저좀 살려 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