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뭐부터 써야 할까여?
울윗동서네가 이혼해여.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있을사람이 없어서
자진해서 제가 시골까지 가서 아이를 데려 왔어여. 근데 은근히
짜증이 나네여. 힘든것도 있지만 울 시엄니 말한마디 할때 마다...
오도 갈때 없는 고아나 다름없는 6살짜리 남자애를 작은엄마라서
애가 불쌍해서 데려 왔건만 "고생한다. 수고한다. 고맙다." 이런
좋은말도 있는데 전화 하시면 " 애 잘먹여라. 애 다치면 안된다.
한약먹여라." 너가 신경 많이 써야 한다 . 시숙한테 애 키운다고
돈한푼 안받아 온것도 알면서 당연히 할머니 이니까 신경쓰이는것은
나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울애들 한테는 그런말 한번도 없다.
물론 이해 한다 애미애비 없으니 그런거야 이해 하지만 무조건
전화 하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럴땐 정말 애를 데려온것이
후회 스럽다. 울큰애 올해 4살 이고 작은애 3살 이 된다.
울 아이들도 힘든데.... 내가 시숙네 애 데려 왔다고 하니까
당연한것으로 생각한다. 울형님들 애 못본다고 다들 싫다고 했다.
그거 뻔히 알면서 울시엄니 은근히 스트레스 주니까 정말 싫다.
울시숙 이혼한다고 하니까 빨랑 새장가 보낼생각이다. 그것도
처녀자리 알아볼려고 세상에나 올해 39 살이고 애하나 있는
홀아비 인데 양심도 없지. 시숙이 돈많은 사람도 아닌데.
당신 자식 엄청 잘난줄 알고 착각도 엄청 하시네.......
한번 더 그런소리 하면 어머니께서 애 데리고 계세여. 라고 말해야지.
이래서 남의 자식 힘든가 보다. 혼낼줄수도 없고 말한번 잘못하면
울기나 하고..... 울애덜 때려도 싫은한번 소리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