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09

마루에서 자는 시모


BY 시모는 다그러나? 2002-01-09

시모 시모방 우풍있다고 마루에서 주무신다.
말이시모지 50대 중반이다.
카드빚으로 집날리고 우리집에서 언혀사는데...
도움않준다.
전엔 관리비 겨울에 12만원이면 떡쳤다.
지금 30만원 넘는다.
같은돈에 경기도로 평수늘려갔지만...
전기 5만원 온수값만5만원...(11월사용)
마루에 나와보니 화장실앞 백열전구 키고주무신다.
백열등은 장시간 전기 많이먹는데...
끄고자면 화장실 못가나?
아까도 전기찜질팩 끄지않고 돌아다니신다...
원래 열내는기구에 전기 많이드는데...
당신돈 안나가니 나만 열불난다...
생활만 넉넉하면 이러지도 않는다.
난 온수않쓸려구 면장갑에 고무장갑끼고 설걷이하는데...
고무장갑만으론 손시려워서 못하니깐...
온수 왕틀어놓구 뻣뻣하게 서서 거울보면서 얼굴씻고...
화장실서 불끄지않고 다니고...
이정도하면 남들은 내가 너무하다 하시겠지만...
우리시모 장난아니다.
속옷과 걸래 세탁기에 같이돌리고...
내가 멸치국물 한드럼 끓여서 식혀놓은것 다 버리고..
몰랐다나? 냄세가 얼마나 나는가???
멸치는 얼마나 비싸고...
식탁닦고 옆에놔둔 행주가지고...
아이얼굴 닦고... 왕추접...
빚으로 집날리고도 무슨얼굴로 핸드폰사달라..
차사자... 눈주름수술한다...
12시에 일 다끝내고 나오면 방에서 얼굴맛사지 하고계신다...
시집갈려는지...
밖에나가실때 아이우유 사다달라하면 우유값까지 받아가는분이...
자기 먹겠다고 사골까지 사다 끌여드신다...
절대 일 안하고...
자기랑 관련돼는일만한다.
인삼물 끓이고, 내일당장 입을옷만빠신다.
내가 세탁기에 빨래돌리고 친정서 이틀자고왔는데...
빨래는 그대로있더만....
건조대의 빨래도 그대로...
쓰래기도 다해서 묶어놨는데....
음식물쓰레기는 ??찼고... 절대 버리지 않는다...
아마도 어디다버리는지 모를것이다..
버린적이 없으니...
왜그러고사는지...
어쩔땐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