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이 놀러 가신다구 나보고 집보러 오라네요
제가 집지키는 개(?)인가요
집누가 가져가나요
그럼 내집은
아휴~신경질나
우리 시가는 국립공원아래에서 민박겸 식당을 하신답니다
결혼하고 바쁠때마다 도와드렸답니다
툭하면 부르신답니다
가까이 살땐 애도 없고 하니 자주 갔습니다
멀리 이사오고 애도 있는데도 무슨 일있으면 부르십니다
거의 한 달에 두 세번갑니다
가면 며칠씩
울신랑 격일 근무라 한 번 시가에 가면 새벽에 출근하구 다음날 또 오구 ...명절때도 같이 놀지도 못하구 며칠씩 왔다갔다
서로 안스러워 죽습니다
새벽에 시가에서 출근하는 모습보면 그이가 안?獰解?
다른 형제들은 가족끼리 오손도손하는데 나랑아이만 있을 생각하니 내가 안되보이고
네 ~그건 직업상 그렇다구 치더라두
모두들 하루 24시간 일하는 것은 생각안하구 그 담날 쉬는 것만 생각하시나 봐요
그래서 무슨 일있으면 우리 차지
놀러가시면 문 걸고 가시면 되지
나보고 며칠동안 돈 벌어 놓으라고 집지키라나
그렇다고 우리시가가 때부자인가요 빚부잡니다
자식들 생각 전혀 안하십니다
손윗시누랑 맏동서 있습니다
시누왈 "수고좀해줘 맨날 놀러가는 것도 아닌데"
한두번이라야 수고하지
맏동서왈"옛날에 나도 그랬어 애들 방학이지만 문화센터바빠서 가거든 반찬 좀 가져와 "
옛날에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하여간 모든 일을 나한테 은근슬쩍 넘기는 시가의 분위기
결혼3년차 이젠 안하고 싶어요
첨에는 좋게 좋게 생각하고 어머님도 불쌍하구 형님도 고생했겠다싶어
알면서도 그냥 내가 하지뭐 그랬는데
이젠 내생각 먼저해야 겠네요
그런데 난 싫은 소리 딱 부러지게 못하는 성격이라서
좋은 쪽으로 내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울신랑은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뒷꼴이 땡기는 이유는 뭘까요
시가든 처가든 서로 적당히 거리두고 의 안상하면서 자기 살림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네요
아무튼 경험 부족 인가봐요
좀 그렇지만 핑계거리가 있어야 겠죠
아님 이젠 명절때만 갈거예요 할까요
왜 이렇게 소심해졌을까
아직 아랫동서는 없지만
둘째며늘 맏며늘 보다 힘들면 힘들지 덜 하지 않습니다
중간에서 위 아래 치이고(제가 2남2녀중세째고 울신랑3남1녀중세째)
부모님의 사랑도 덜하는 것 같구
피해의식일까요
아무튼 삼천포로 빠질뻔 했네요
서로 기분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야겠죠
장기전으로...
조언 많이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