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6달쯤전, 할머니네 놀러간 9살, 7살 아들놈들이 그 동네 6학년 형아네 놀러가서 컴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 집 형아들이 재미있는 그림을 보여 주겟다며 컴에서 포르노를 몇장면
보여준적이 있었대요.
며칠동안 엄마한테 털어놓을까 고민했는데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며 꺼낸 내용은 너무 엄청난...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빠는 장면을 봤나봐요.
저 또한 너무 충격이 커서 혼란했지만 그래도 금방 수습하고 그런 그림 다시 보면 정신적으로 이상한 병에 걸린다는둥, 그런 형아네 집에 놀러가지 말라는둥 좋은 말을 해주고 다음에 또 그런일 있으면 곧바로 엄마한테 얘기하기로 약속하고 끝냈지요.
그러다 그 일은 흐지부지 잊혀졌었고...
나 또한 우리집에도 수호천사 씨디를 깔아야지 하면서도 우리 애들은 아직 어리고 인터넷 들어가는 방법도 모르니 천천히 깔아도 되겠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아이들이 만화를 컴에서 보며 낄낄 대길래 뭔데 그리 재미있니? 하며 보니 별 내용은 아니드라구요.
제목이 졸라맨인가 하는데..정작 내용은 아무것도 아닌데 잠시 내 눈이 컴 밑에 있는 아이콘에 미친 간 전 제눈을 의심했죠. 축소된 창 제목에 <588완전 성인용> 이라는 글씨가 있었어요.
제가 얼른 마우스를 뽑아 그걸 확대 하려 하자 애들이 안돼!!! 하며 소리치는 거예요. 그래서 비키라고 하고 확대해보니 역시나 야한 사이트, 이게 어찌된거냐 물으니 그 만화를 보려면 야후 들어가서 우비소년이나 졸라맨을 치는데 그럼 그 사이트가 나오고 그 사이트중에 만화장면이 들어있대요. 그리고 그 방법은 바둑학원에서 어떤 형아가 알려줬대요. 나는 그 순간에 졸도하는줄 알았어요. 벌써 한달째 그렇게 해서 보고 있었다는군요.
난 순간 눈에 보이는게 없어 큰애 작은애 무릎꿇려 앉혀놓고 쥐잡듯이 닦달했죠. 어떻게 우리 집에서 엄마몰래 그런걸 볼수 있느냐? 모르고 들어갔더라도 이상한 그림이 나오면 엄마한테 알려야지. 그러니까 이 애들이 그러드라구요. 엄마한테 말하면 혼나고 또 그 만화를 못보게 할까봐 숨겼다고요. 저는 그날 완전히 이성을 잃고 입에 게거품을 물으며 아이들을 족쳤답니다. 좀 심하게 야단친 셈이지요.
그렇게 엄마를 속이려면 차라리 엄마 아들 하지말고 따로 따로 살자고까지 했으니까요.
그날 제 기분이 얼마나 다운 됐었냐하면 그날 이후로 체해서 4일간을 급성 위장염에 시달렸답니다. 근데 우리 큰애도 좀 충격이 컸었나봐요. 그날 이후로는 야한 그림 비슷한것만 나와도 엄마 저거 야한거야? 하고 겁먹은 얼굴로 물어보고....그리고 하나하나 고백하는 얘기가 너무도 충격적이더군요. 학원같은데서 큰 형아들이 (사실 3학년밖에 안됐지만) 해준 얘기는 적나라한 섹스의 실체를 그대로 말하는 내용이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요즘은 하루종일 그런 생각만 나서 괴로와 미치겠다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그래요.
여자 찌찌를 만지고 싶다는 생각, 같이 샤워하고 싶다는 생각, 나도 빨리 커서 어른되서 섹스란걸 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대요.
너무도 순진했던 아이인데...
이런지 벌써 1주일이 됐어요. 그래서 그럼 엄마한테 혼나기 전에는 그런 생각이 안들었니? 했더니...그때도 그러긴 했는데...지금은 그런 생각 날때마다 엄마한테 얘기 해야할거 같은 생각에 더 많이 난대나요? 자기도 괴롭대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해결될거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환경을 바꿔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우리 애가 정상인가요?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물론 저 자랄때와 다르지만 전 남녀간의 성관계를 중1일이 되서야 알았고 또 포르노를 모르고 자라서 그랬는지 어른들의 성을 첨 알고 약간의 혐오감이야 있었지만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진 않았었거든요?
아직 9살인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경험자님들 도움좀 주세요. 제발...
잠도 안옵답니다.
이게 겨우 9살인데.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