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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나날


BY 화 2002-01-11

나 너무 속상해 나도 사람이야 천사가 아니야 시엄니 잦은 병치레
뒷치닥 꺼리 지겹다 대소변도 안받으면서 그게무슨 힘이 든다고 손윗 시누이 열받게 하는 소리 우리 시엄니 혼자서 못다니신지 몇년째 온몸이 만신창이다 정상인건 돌아가실때 까지 가지고갈 옆사람 못살게 하는 고약한 성질뿐이다 집에서 기어 다니신다 작은건 방에서 요강에 해결하고 그래도 나보다 더 고생하는 사람 생각해서 참고야 살지만 오늘은 우리 남편이 날 더 약올린다 다른 도시에 사는 손위 4명의 시누이들 나에게 별 도움 안된다 딸이 많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솔직히 경비 아저씨 보다 못한게 멀리 있는 자식들이다 그런데도 남편은 자기 누나들 끔찍히 챙긴다 마누라야 자기 엄마 시중들다 늙던지 말던지 뭐 오늘 만나서 점심 사주고 나한테 제일 스트레스 많이주는 시누이 옷까지 사준다고 정말 기가 차서 미운 놈 떡하나 더준다는 심정으로 그냥 넘어가란다 그래 참자 참으면 그 복 내자식 한테 다온다니 믿고
올해는 우리 시엄니 성질 쪼금만 수그러지기만 부처님께 빕니다 나무아미 타불 관세음 보살..... 이곳은 좋은곳이여 아줌마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