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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소음 문제로 경찰에 신고해보신 분?


BY 노엘 2002-01-12


아... 정말 미칩니다. 지금 시각 밤 11시 52분...


이시간이 애들이 뛰어다닐 시간입니까...


게다가 저의 위층은 어른들도 걸음에 주의하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힘을 줘서 내딛습니다. 쿵쿵쿵쿵, 윗층의 발걸음 소리를 어느새 세게
됩니다.


머리가 울리고 짜증이 나고...


밤 12시 넘겨서까지 뛰고 울리고... 미치겠네요, 정말.


저의 집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창이 울려서 스릉스릉 소릴낼 정돕니다.


남편도 회사갔다와서 잘때까지 뛰고 울리고 하니까.. 영 피곤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올라가서 뭐라하면 불쾌할까봐 직접 말은 못하고 경비아저씨께 얘길해서... 주의좀 시켜달라고 했는데... 그때 잠시 조용하더니 그 다음날도 계속 그렇구요...


정말 미치겠네요.


지난번에 보니까 어떤 분께선 경찰에 신고해버리라고 하던데...


신고를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될거 아닌가요? 뭐, 소음계로 소음측정을 해놓던지...


뭐, 그런걸로 경찰에 신고하냐.. 하실수도 있지만.. 온 종일 조용할 날이 없고... 최소한 밤 10시 이후만이라도 조용히 하면 이러지 않는데... 12시 1시까지 뛰고 난립니다. 지난번엔 새벽 2시에 너무 시끄러워서 깼어요.. 이정도면 너무한거 아닌가요...


소음문제로 경찰에 신고하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신고를 하셨는지, 윗층에서 시끄럽게 했다는걸 어떻게 입증을 하셨는지, 신고후 처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남편하고 저녁식사 좀 조용히 하고... 조용히.. 편하게 인상쓰지 않고 잠들어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