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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름다운 속상해방


BY 푸에르 2002-01-14


때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화를 내고,
글로써 다투기도 하면서 가슴에 또다른 손톱자국 내는 걸 보며
이곳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곳인가를 의심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그래도 우리는 같은 여자이며 같은 엄마,
아내, 딸과 며느리로 살아가는 동지의식 때문일까요...
구석구석 너무나 따뜻한 마음들이 잔잔하게 스며있는 것을 느끼며
그래도 이곳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우리만의 우정이 쌓여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슬픔을 간직한 이들의 마음속에 따스한 손을 가져다 대어
쓰다듬으며 가슴으로 답변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는 감사를,
그리고 지금도 아픔속에서 울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젯밤....그 따뜻함을 받은 보답으로 이 선물을.....

..




      ♡사랑을 가진 이는 사람이 아름답다♡



      사랑을 가진 이는 꽃처럼 향기롭다

      사랑을 가진 이는 꽃처럼 아름답다


      쓸쓸한 나그네로 먼길을 떠나도

      사랑을 가진 이는 꽃 한송이 피워놓고

      길을 나서고


      말 한마디가 꿀보다 달콤하고

      몸짓 하나가 고압 전류보다 강력하고

      키스를 해도 내 입술을 황홀하게 하고

      한 번을 안아도 내 몸을 전율케 한다


      사랑을 가진 이는 사람이 아름답다

      꽃처럼 향기롭고 꽃처럼 아름답다


      그대 사랑의 화원에 서 있으면

      하얀 나비떼 펄펄 날아오르고

      땅벌들도 터보엔진을 달고 윙윙거리는데


      사랑을 가진 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사랑을 가진 이는 행동이 아름답다


      어느 바닷가에서 거닐고 있어도

      파도는 하얀 몸을 뒤척인다


      사랑을 가진 이는 사람이 아름답다

      사랑을 가진 이는 영혼이 향기롭다


      어느 사람과 뒤섞여 있어도

      사랑을 가진 이는 얼굴이 다르다

      사랑을 가진 이는 손짓이 다르다


      맑은 가을하늘같은

      정결한 옹달샘물같은

      그대, 사랑을 가진 이여 .....


      * 이 시는 정진하님이 지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