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병이 날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결혼 11년째입니다
결혼해서 4년동안은 시할아버님,시할머님,시부모님,시동생
이렇게 다 모시고 살았습니다
방이 세개뿐이여서 시동생은 거실에서 생활했구요
화장실이 두개였지만 부모님이 안방을 사용하셔서 새댁인
저는 밤늦게 화장실 갈때마다 울었습니다
아시죠 밤에 소리가 더 요란한거
남편은 경찰공무원이라 집에 없는날이 더 많았구요
정말 남들이 말하는 층층시하에서 시집살이 엄청했습니다
그것도 생활비 다 대면서.....
할아버지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결혼6년째에 시동생도 결혼해
분가해 이제는 좀 여유롭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크니 아이들 교육문제로 어머님과 의견충돌이
잦아졌습니다
하나하나 사소한것까지 참견하고 나서는 것입니다
옷입는거 먹는거 책읽는거 공부하는거 정말 머리터질려고 합니다
분가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안됩니다
공무원 월급가지고 그 많은 식구 먹여살리느라 우리남편 허리 휩니다
제사가 5번,명절,시아버님생신에는 (서울사는 작은아버님댁,고모님,그외에 딸린 자손들)다 내려옵니다
우리 동서 따로산다고 손님행세 하고요
어쩌다 설겆이라고 하면 우리 시동생 늦었으니 가자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는 그것이 내 일인줄 알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그게 싫습니다
어머님 지나친 간섭이 싫어서 집안일도 하기 싫습니다
자꾸자꾸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 속이 상합니다
이러면 안된다고 마음을 자꾸 추스리지만 쉽질 않네요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가 되고 말았네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해해주세요
딸린 자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