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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을 듣고싶습니다. ㅡ.ㅡ


BY honour2 2002-01-15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6살이된 아들이 원에서 수영실습후 비치되어 있던 면봉으로 귀를 닦고있는데, 친구가 와서 면봉을 자기도 달라고 했습니다. 싫다고 말하자.. 그 친구는 손으로 저희 아들 귀를 때려서 면봉이 귀에 들어가 고막이 뚫어졌습니다.

염증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름동안 이나 나왔으며 고름이 잠잘?? 베게가 적시도록 흘러나왔습니다.

본의아니게 가해를 한 가해자 와 원에서는 첨에는 관심으로 병원에 같이 다니며 성의를 했습니다.

다친건 2001년 7월13일로 석달이면 낳겠다 예상했건만 2002년 1월 초가 다 돼서야 고막이 재생되어 낳았습니다. 거의 반년이 흘렀지요.

그동안 가해한 학생엄마와 선생님과는 종종 전화통화로 아들의 귀상태에 대해 통화만 했습니다.

그래서 치료비와 차후 치료비를 고려해서 삼백만원을 요구했습니다.
반년동안 귀에 물이 찰까 물이라도 들어갈까 노심초사하며, 여름내내 실컷 뛰어놀지도 못하고 물놀이 여행한번 다니지 못해보고...목욕한번시켜보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보다 더 많은것들을 포기하며, 고막이 재생되기를 바라며 돌보았습니다. 몸에좋은 한약이며 사골이며..
안먹인것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병원에서 그 지루한 시간을 가슴조리며 있었고.. 아들의 고통을 느껴보지못하고 맘만 안타갑고 답답했습니다. 구멍이 뚫려있어 이명(울림)이며 간질거림이며, 귀에 동반되는 모든 통증들.... 귀가 어지러이 잘 안들리자 커져만가는 아들의 목소리...

병원에 반년동안 다닌 치료비와 차후에 중이염이나 2차로 재발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그동안의 모든것을 삼백만원이라는 물질적인것으로 보상받고자 하는데.. 과연 그돈이 큰돈인지 작은돈인지 아니면 그동안 맘상하며 속상했던 보상으로 메겨질수 있는 돈인지 모르겠습니다.

반년동안 전화만하고 한번 찾아와 인사도 해보지 안았던 가해엄마와 원에서는 삼백만원을 요구하자 다시한번 잘 좀 생각해 주시라고 하더군요.

제가 뭘 생각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피해받은사람은 정작 제 아들이고 부모들인데.. 가끔 안부전화하는것으로 모든것을 무마시키려는 것인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궁금합니다. 제가 제시한 금액이 받을만 한지 궁금합니다. 그 금액은 제가 받아야할 아들의 치료비입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