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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땜에


BY 짱나요 2002-01-16

저는 복도식아파트에 사는 주부인데요,
아직 신혼이고,임신중에요.
1년 좀 넘게 살고있는데,, 전업주부다 보니, 집에 거의 있습니다.
우리라인은 맞벌이보다는 애키우고 살림만하는집이 훨씬 많거든요.
그러니깐 우~ 몰려다니면서 이집저집 놀러다니고 같이 어울리는걸
좋아합니다.
차라리 계단식이라면 속이 편할텐데, 복도식이다 보니,
다 이웃이고,안면이 있고 하니깐 꼭 같이 놀고 싶어합니다.
다들 고만고만한 애기도 키우고 있어,우리집에 놀러라도 오면
난리입니다.
글구 한참 어질이할때고, 개구져서 이쁘지가 않고,
애기한테도 짜증이 납니다.
뭐라고 할수도 없고..

사생활침해받고 싶지도 않고,맞벌이하는것도 아닌데 왜 같이
안어울릴까 하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고,
제발 저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복도식 아파트,, 여긴 시골아파트라 이웃을 훤히 압니다.
도시처럼 바로 옆집도 모르고 살지는 않거든요.
차라리 계단식으로 이사를 갈껄 하고 후회가 됩니다.

뭐든지 같이 놀고,행동해야된다는 아지매들이 고마울때도 있지만
거추장스럽고 짜증날때가 더 많습니다.
우짜면 좋을까요??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할수 있는 방법좀 갈켜주세요~~
특히 25살된 새댁이 저하고 친하고 싶어하는데,전 가끔 보면
반갑지만 매일은 볼수 없을것 같네요.
애기도 딸인데 넘 유별나고,그엄마도 성격이 팔팔해서요.
저보고 벨눌러도 문안열어준다고 퉁퉁거리던데,,
나른해서 잠이라도 자면,그냥 벨 울려도 무시하고 잘수 있는거잖아요?
이전에는 문 안연다고 발로 문을 차고,손으로 치고,
깜짝 놀랬습니다.

울신랑은 나보고 대인기피증이냐고 하던데,
전 단지 아줌마들끼리 자주 봐서 좋은것 보다,
가끔 보면 반갑고, 제 생활을 더 보내고 싶은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