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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갈등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BY 똑똑 2002-01-16

이런싸이트가 있다는 얘기듣고 진작 와보고 싶었는데 ....

너무 답답해서 처음 방문합니다.

전 결혼 5년된 주부인데 ... 남편은 10시 넘어서 끝나는 직장을

가지고 있어 피곤하다는 이유로 거의 관계를 가지지도 않고,

그래서 아이도 없을 뿐더러 남편은 아이를 가질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시댁에도 알렸구요.

전 점차 여자로서의 상실감과 아이에 집착하게되고, 성격도 날카로와

지고 이제 우울증에 살고 싶지도 않은 마음이 들때가 더

많아지고 있어요.

대화, 사정, 눈물 안해본것이 없는것같아요.

남편은 조용하고 자상한 성격인편인데 아마 이런저한테 점저 질리는

것같아요. 오늘도 그런문제로 크게 싸우고 컴퓨터 방에 들어왔는데

컴퓨터 프린트된 이혼청구서가 있더라구요.

저도 싸우고난후에는 헤어져야겠다는 마음이 커서인지 크게 놀라지도

않았지만.... 계속보고있자니 허무하고, 이혼이 이렇게 간단한거

구나 싶구요.

이럴때는 가출이라도 하고 싶은데 ... 진짜 아무리 생각을 해도

갈곳이 없는거 있죠.

정말 심각한 이혼위기에서 어떻게들 극복하나요.

제속은 까맣게 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