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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생각의 시댁


BY 공평해야한다? 2002-01-16

저는 남편과 시댁사람들의 생각이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이 시아버지 생신인데 남편이 집에 전화하지 말라네요.
지난번 시모생신에 제가 시동생 통해 용돈만 드리고
사정이 있어 전화를 못드렸었거든요.
지난번 시어머니한테는 전화안했었는데 시부한테는 전화하면
시모가 질투하고 삐지신다고 남편이 전화못하게 하네요.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어요.
제가 상품권이 생겨서 시부가 바깥일 하시니 구두라도 하나
사신으라고 드렸는데 그일로 시모,시부가 크게 싸우셨답니다.
서로 그 상품권을 가지시겠다고.
시모도 부츠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시부만 드렸다고 삐지셨다네요.
괜히 드렸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다 닳아진 구두신고 다녔는데 제 새신 안사신고
시부생각해서 드린건데.. 오히려 시부모간의 분쟁만 불러 왔으니까요.

그리고 저희가 생신때는 계속 10만원씩 드리다가
지난번에 제 상의도 없이 남편이 시모한테 용돈 20만원드렸는데
이번에 시부도 똑같이 20을 드리라네요.
돈이 모자르니 10만원만 드리자고 했더니 그러면 싸움이 난다고
똑같이 해야 공평하다고 합니다.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무슨 그런놈의 논리가 다있는지.
아직까지 계속 그런식이었어요.
어디가서도 시어머니 생각나서 화장품이라도 하나 사드릴라치면
둘이 질투하고 싸움난다고 꼭 시부것도 비슷한수준으로 사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부부라면 상대방만이라도 좋은선물 받으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요?
오히려 양보하지 않나요?
우리친정은 상품권,선물 들어오면 서로 상대방쓰시라고 그러시는데
왜 시댁은 선물 하나갖고도 부부지간에 서로 가지겠다고 다투는지
너무나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집 시부모도 그러신가요?
시부모가 특별히 사이가 나쁘신것도 아닌데 시부가 젊은시절 바람을
피워서 그걸로 정이 떨어져서 그런가..?
정말 무서워서 선물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