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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가 살아야 하는 이유?


BY 슬픈 캔디 2002-01-16

30개월된 아이 하나를 두고 사는 결혼한지 4년된 직장 주부입니다.
어제는 비도 오고 날씨가 흐려서인지 울 신랑 일찍자더군요.
아이 밥먹이고 있는데 살짝 침실로 들어가서 안 나오길래 "아빠 뭐하니?" 물었더니 "아빠 코오해"하더군요
그래서 자나보다 하고 아이랑 장난을 치며 놀았어요.
그 와중에 아이랑 큰 소리로 웃고 있는데 갑자기 침실문을 쾅 소리가 나게 닫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랑 깜짝 놀랐네 하며 다시 장난을 했는데. 우리 남편 자다 부시시 나와서는 그러네요.
'재수없고 기분나쁘게 웃는다구' 참나.
아이랑 장난치고 웃는데 그게 싫다니요.
너무 기가막히고 속상해서 그랬어요
웃는 소리가 싫으면 어떻게 같이 사는냐구.
남편은 모릅니다. 그의 가슴에 못이 되는 이야기가 내 가슴을 돌로 만들어 간다는 걸...
아이를 보며 살아야 하는지 참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