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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에서20평으로또13평으로..아니면 시댁으로...?


BY 갈등 2002-01-16

결혼 5년차, 막5살된 딸하나에, 둘째임신4개월된 주부입니다.
처음 계획을 맞벌이를 하기로 하고 조금 벅차게 33평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IMF가 터지고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2년간 눌러 앉게 되었지요
둘다 서울서 직장다니다가 결혼하면서 춘천으로 오게되었고,신랑도 새로 시작하는 직장 중간자 입장에서 일하다보니 (사장이 작은 아버지) 많이 힘들고 일한 만큼의 보수도 쉬지도 못하며 일했습니다.
그때수입150 이면 130이 정해진대로 나가니 생활비는 항상 적자고,업친데 겹친격으로 신랑의 여러달 고민결과 직장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결국 2년 반만에 저희는 매매는 되지 않아 전세주고 일반주택으로(전세) 옮기게 되었지요. 여름엔 춥고 겨울엔 난로 없인 살기 힘들지만 조금만 참자 했는데...운이 따라 주지 않네요
신랑 직장그만두고 한달 쉬고 일 시작했는데 처음 시작이고 밑천없이 시작하다보니 빚이 늘기 시작하더군요.저도 2년간 직장다니면서 제용돈정도는 벌었지만 아이 양육비까지 책임지다보니 카드도 쓰게되고..
없는 거 뻔히 알면서 달라고 하지는 못했지요..그것이 아마 잘못했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실수로 700만원의 큰돈을 빚지게 되었지요 그 사유는 생략합니다.
또 좀더 벌어 보자던 제욕심에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동시에 임신이된거지요 사실 임신이 안되는 것 같아 결심한건데..지금은 구직훈련중이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지요.허리도 아프고 자고 싶지만 한푼이라도... 중요한건, 신랑한테 3월달부터 생화비 30만원씩달라고 했더니 일주일에 부식값 만원을 준다는 거예요(일주일에 2~3일 밥먹음)
필요할때 달라고 하면 준다고.. 심란하데요 저 그렇게 헤픈여자 아니거든요 의류공판장 옷입고.멀쩡한 신발 주워도 신고..우리신랑 술 좋아하거든요.그랬죠? 마누라 30만원도 못주겠으면 담배를 끊던가 술을 줄이던가..그날 엄청 취해서 들러오데요
정말로 이젠 큰 결심을 할때구나..아끼고 ,줄이고,더줄이고
우앙좌왕 요점이 없죠?
요는 집을 줄여 가느냐 시댁으로 들어가야 하느냐?
저는 줄여가도 상관없습니다. 희망이 있고 더 잘살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이죠,문제는 막내인 신랑이 시댁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형님,고모 다 춘천에 계시고 이번에 들어가면 몇년은 있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눌러 앉게 될것같거든요(형님이 6년 살다 분가 하신지3~4년) 자신 없습니다. 성격상 나다니는 것 좋아하고 잠 많고(살다보면 적응된다지만) 주위에서 다 반대하지만 신랑이 완강하게 그러면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