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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카풀을 ...


BY 5년차 주부 2002-01-16

우리남편 33세 얘둘달린 남자입니다.
여직원이 많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남편을 잘
따르죠. 이래저래 배울점이 많은 성실한 사람이거든요.
가정에 더 성실하니 여직원들이 종종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싶다나 뭐라나.
그말이 근데 그리 좋지가 않아요.
전 전업주부거든요. 그래서 연년생낳고 얘 키우느라고 요즘 정신도 없고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은 더더욱없죠.
그래서 남편이 조금만 서운하게해도 우울해지고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다른 남자들보다는 확실히 가정적이에요.
그런데 어제는 저보고 사무실 여직원과 다음주부터 카풀을해야할것같답니다.
새로온 26세의 여직원인데 우리옆 아파트에서 산다네요.
그래서 직원들이 카풀하면되겠다고해서 거절을 못했답니다.
근데 기분이 참 않좋은거있죠.
아침에 출근만 같이하면되다는데 허락을 해야하까요?
저희 남편은 막 여자들하고 장난치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굉장히 정에 약해요. 마음도 여리고.
하지만 아침마다 예쁘게 차려입은 여직원과 출근할 남편을 생각하니
괜시리 우울해지네요.
근데 사무실 분위기가 카풀하는쪽으로 밀고가는데 남편이 안하면
욕들하겠죠?
이럴땐 어떡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