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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기가 이렇게...


BY pjylhc2 2002-01-16

저는 지금 9개월된 딸아이의 엄맙니다. 회사를 다닌지는 한 한달 조금 넘었구요. 여기는 조그만 회사라 그렇게 특별히 힘든 일도 없고 전화 받아주고, 팩스나, 뭐 견적서 같은거 작성하고... 기타 경리가 하는 일 그정도 일만 합니다. 근데 제가 속상한것은 이 회사 일을 사모가 참견을 한다는 겁니다. 사장님이 댁이 회사에서 가까워요. 근데 얼마전에는 사모가 전화를 했더라구요. 저보고 왜 청소를 자주 않하냐구 하더라구요. 제가 좀 게으름을 피운건 사실이거든요. 요즘에나 날씨가 풀렸지, 며칠전까지만 해도 추웠잖아요. 걸레가 꽁꽁 얼었구 여긴 뜨거운 물도 안나오고 저두 춥고 해서 며칠 안했거든요. 그랬더니 전화해서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추워서 못했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요즘엔 날씨 따뜻하다고 좀 자주 하래네요. 예전에 있던 그 아가씨는 매일 매일 청소했다구요. 그 말을 들으니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한지... 물론 저두 제 잘못 인정합니다. 근데 사장님께서두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집에 있는 사모님이 나서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까 사실 기분 별롭니다. 전 기왕 맞벌이를 하기로 시작했으니 한 3년 여기서 열심히 다닐려고 했는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이 드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사모님은 별로 생각없이 막 말하는 스타일이라 앞으로 더 걱정입니다. 그냥 그런거 신경 안쓰고 다닐수는 없을까요? 그래서 요 며칠은 매일 청소했어요. 낼부터 또 추워진다는데... 걸레는 어떻게 빨아서 청소를 하라는건지.. 아무튼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