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려는데 우편물함에 구청세무과에서 고지서가 날라와 있었다.
뜯어보니 자동차세고지서였다. 그것도 평소내는 거보다 훨씬 많은 금액으로 ...
가슴이 철렁 벌렁벌렁. 분명히 지난달에 냈는데 뭔가 하고 보니 안내문에 1년치를 한꺼번에 내면 10%를 할인해 준다나 어?다나....
지난번 고지서에서도 그런 말을 읽은 적이 있는것 같기도 했지만 찜찜해서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거니 8대의 전화가 다 통화중..
민원실이나 같은 세무과라도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고 대답도 안해주고 다시 전화나 하라는 둥 남의 일보듯한다
겨우 통화가 되어 일년치를 낼사람만 내고 아님 버리라는데 순간 짜증이 났다. 한 두푼의 금액도 아닌데 그렇게 한번에 그것도 1월달이 얼마나 남았다고 몇만원 깍자고 그돈을 마련한다는 건지.
물론 낼 형편이 되는 사람이야 상관없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괜히 이런저런 안내장에,고지서에,우편요금에 혈세를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번 고지서에서 이런 상황에 관해 읽었고 굳이 이런 안내장을 보내 낭비할 필요가 뭐있느냐고 했더니
전화받는 사람 왈 "아줌마 돈으로 보낸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라고 말한다
그래서 " 그럼 아저씨 월급에서 그비용 제하냐고, 다 내가 낸 세금에서 그 비용을 댈텐데 왜 내돈이 아니냐고 하니 이번에 안내고 싶은 그렇게 하면 그만이지 뭐 별것아닌걸루 전화하냐고 한다
이래저래 전화를 끊었지만 화가 난다. 분명 내가 전화를 해서 고쳐질일도 아니고 자기들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시작한 사업이겠지만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경청할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닐지...
우리나라 공무원들 자기들이 친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70%나 된다는데 착각도 유분수지. 민원인들이 얼마나 친절하다고 느끼느냐에 신경을 쓸일이지 자기 점수 자기가 매긴나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이 아닌지 모르겠다
국민 무서운줄 모르는 공무원들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