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6

시집사람들에 무관심한 나,,


BY 괴로워 2002-01-19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20대 후반의 새댁입니다.
시집사람들이 첨에 결혼하자 마자 절 가만안놔두더라구요.
시엄니는 절 붙잡고 돈타령에,,(가는곳마다 따라와서요)
형님은 자기가 시집에 해온일을 침튀기며 얘기하고,돈들어간것
다 일일이 얘기해주고,(누가 물어봤나,)
시아버지의 치부까지도 다 까발리구.
결혼반대했었다는 얘기며,신랑 선본 얘기며(1번이지만)
하여간 신혼초로부터 1년간 정이 들기도전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특히 늙어서 마귀할멈 같아보이는 시엄니,,
외모부터 푸근하기보다는 넘 깐깐해보이고,못되보여서
호감이 가지않는데다가 아쉬운 소리만 해대니 더 싫어지더군요.
울시아버지는 가족을 안돌보고,자신의 인생만 즐긴 분인데도
지금은 자식들이며,며느리들이 대접해주길 바라는데,
저만 빼고 다 시아버지 왕따취급입니다.
저도 시아버지의 실체를 알아감에 따라 무섭고, 싫어지데요.
전화자주 안한다고 아들,며느리 같이 있는데 저만 혼내더라구요.
그럼 사위도 전화 자주 안하는데 장인한테 혼나야겠죠?
짱나..

울형님,,
미혼인 신랑 생일 한번 챙기지 않았고,결혼후 내 생일 묻지도
않더니만 시숙이며,자기생일,심지어 조카생일까지도 챙기길
바라고,크리스마스며,하여간 무슨날은 다 챙겨받길 원하는지
볼때마다 선물안한 나를 죄진마냥 미안스럽게 만듭니다.
거리도 멀고, 다들 사는게 거기서 거긴데
시부모생일이나 챙기면 되지 다 챙겨야 되는건지,
나도 어릴때 울숙모한테 생일선물 받은적 한번도 없는데
어쩌다 운동회며 이럴때 용돈이나 한푼주면 안되는건지.
살다보면 알아서 선물할때도 있겠지만,다들 바라는 말을 하니
미워서라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요즘은 시집이고,형님집이고 전화안합니다.
그냥 보면되지,전화 자주 해야합니까?
솔직히 정이 없어서 전화하기가 곤욕입니다.
형님은 보면 좋긴한데,넘 시집흉을 보고 제가 거기 넘어가
속내를 보이면,그걸갖고 자기가 한흉은 빼고 제가 한말만
시숙에게 일르나 봅니다.
그래서 요즘 되도록 맞장구 안칠려고 노력은 하는데..

결혼 2년차 주부가 시집에 관심이 없는데,,
신랑하고 나를 위주로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지탄받을 일인지요?

하여간 시집식구들,,
시부모며,형님네며,조카들까지
이제 들어온 저 하나한테 잘해주고 베풀생각은 하나않고
받을려고만 하는지,,
딱 신경끊고 살고싶습니다.

남편은 사랑하지만,(가끔 넘 미울때도 있어요)
그의 부모님은 남같구,밉구,
한번 미워하고 싫어진 감정의 골이 더 깊어만 가지
회복되지 않네요.
시집사람들도 저를 두고,시부모에 무관심하고(전화안하니깐)
형제간에 우애없이 지낸다 하겠죠(역시 전화안하는거,선물안하는거)
불만이 많을거에요.그쪽도.
울시숙은 임신했는데도 축하한단 인사말 한마디없고,
동생보고만 잘가라고 인사하고,
하여간 나도 시집이 어렵고 싫다는걸
그쪽에만 맞추고,굽히고 들어가기 싫다는게 제 생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