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요즘 비명을 지르고 싶답니다.
제가 사는 집은 17개 가구가 20여개의 방에 묵습니다.
3~ 12 개월을 묵는데
자립을 해서 나갈때까지는 숙과 식이 무료이지요.....
그 대신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은 관리하는 사무실로 모두 들어가며
아이들 관리나 어른들의 관리 역시 그곳에 따라야 하지요.....
이런 질서 정연한 집에서 사는데
직업이 제각각이고 출퇴근시간이 제각각인 이곳의 식당은
자유로운 출입처 이지요.
갖가지 이야기와 애환의 현장에서
하루 종일 있으려면
돈도 엄청 많아야 하지만
직업역시 이곳 근무자여야하겠지요......
그러나 그보다 먼저 아예 앞치마 차림으로
말 그대로" 부엌데기'가
될 생각을 하여야 한답니다.
장난이 아니거든요........
여길 들고 나는 많은 아저씨들이
요즘 저를 아에 비서나 마누라로 착각(?)을 하시는지
벼라별 주문을 다 하시지요..하하하하
오늘도 저는 붕어빵 아저씨께서 하신 두번째 주문(첫
번째는 두 따님의 목욕시중 이었으나 제가 시간상 못했지만)
입니다.
왠일로 빵굽다 태워먹은 잠바 수선과 아들애의 청바지 두개 수선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재봉틀바늘이 몽땅 부러져
오늘은 더이상의 진척을 보일 수가 없게 ?榮芽求?
하하하
그래서 이렇게 갖가지 주문과 애환들이 난무하는 식당으로의 걸음이 늦었지요....
지금 식당에서는
머리깍아주시는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지요......후후후후
정말이지 작기만한 주방과 식당은
이집의 보물창고입니다.
그런데도
출입구 옆엔 곰팡이가 버젓이 슬어 있지요.......
오늘도
그것 수리를 건의 했다가 모 담당자분께 한마디 들었지요........
전 기관지가 약한 저희 가족과 다른 분들의 건강을 염려해서 한 말인데
한마디로 씨알도 안 먹히네요..........
열악한 환경이 강인한 인간만을 길러내는건 절대 아닌데 말입니다.
건강은 평생의 재산인데요.......
정말 서운해 한마디 하고 지나 갑니다.
이제 식당으로 가봐야겠습니다.
혹시 커피대접이라도 할 일이 있을지 누가 압니까?
근데 제발이지
비서나 마누라 한테 시킬일들 ㅈ게 시키는 아저씨 안게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