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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해결하려는 ...


BY silver 2002-01-23

아들만 하나 키운 시어머니는 있는척 ,연약한척, 잘난척의 일인자다.

그뒤에 구두쇠인 시아버지와 헤픈 아들이있다.

시아버지는 안쓰고 안사고 안버리는걸 원칙으로 삼고산다.

몇십년된 옷,아끼느라 못입은옷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이사다닌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에게 용돈이라곤 받아본 기억이 없고 대신 엄마를

졸라 그런대로 쓰고싶은거 쓰고자랐다.

이 아들이 결혼하고나니 엄마는 아들 뺏긴 서운함을 며느리 약올리기

로 대신하고 며느리자리를 대신할 거리를 찾았다.

그건 평생 아들이 엄마를 닮아 돈씀씀이가 헤프다는거였다.

결혼해서 며느리는 카드빚이라는거 알았다.

아들은 그런식으로 몇번의 카드빚을 질때마다 며느리가 갚아주고 엄마

가 갚아줬다.

아들은 엄마에게 돈이 아쉬울때만 전화했다.

엄마는 돈은 아깝지만 그럴때만 전화하는 아들을 붙잡아야했다.

그렇게 여러번되니 엄마도 비자금이 동이났다.

아버지 알면 안된다고 며느리 입단속까지 시키면서 잘 넘어갔는데...

엄마가 힘이 안되니까 사돈집에 은근히...

엄마는 사돈보다 훨낫다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얼마나 자존심이 셌는

데 아마도 얼굴이 두껍다고 해야겠지.

아들 빚갚아주고 며느리한테 생색은 엄청 낸다.

근데 빚만 해결되면 아들 언제 그랬냐는듯이.

엄마는 열나지.

돈주고 난지 일주일만이라도 아들이 엄마 찾아주고 고마워해야하는데

그다음날 입 닦으니...

엄마는 화풀이를 며느리에게 해댄다.

아들 진급하는달에는 월급및보너스까지 진급턱낸다고 안가지고 들어오

는게 전부 지엄마 닮아서 그런걸...

그러면서 살아주는 며느리한테 할말 못할말 가리지않고 해댄다.

지아들 지가 그렇게 키워놓고는 며느리가 시켜서그런댄다.

그건뭐 창피한일 아닌가?

아들이 며느리에게 잡혀사는거 제일 못보는 사람이.

하여튼 기막힌일 많으나 너무 길어진거같아서 이만 줄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