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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아기 가지신분들 비법좀 알려 주세요


BY 속상해 2002-01-23

결혼생활 3년째.........
그동안 맘도 비우고 나름대로 아기 낳을때 대비해서 저축도 하고 집도 장만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생리때만 되면 끌어 오르는 화를 억누를수가 없네요.
친정서 걱정하셔서 저도 보약을 먹고 신랑은 벌써 3차례 한약을 지어 먹었습니다.
마음을 비웠다지만 그래도 늘 혹시나 하는 맘에 기대를 하게 되는데 어제 그 기대를 저버리고 또 생리가 나왔어요.
이젠 시댁이나 친정볼 면목도 없고 제가 문제가 많은건가 하는 생각에 괜시리 자책감마저 듭니다.
둘다 산전검사는 마쳤는데 전 나팔관이나 기타 초음파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었습니다(1년전 검사시)
신랑은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정자수가 기준치보다 조금 적고(비정상은 아니라고 하구요) 활동량이 조금 둔하다고 했거든요.(이것도 비정상적은 아니라구 하구요).
이젠 병원을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방법으로 치료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간 남의 돐집이니 백일이니 다니며 속상하면서도 웃으면서 부주하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 해왔지만 이젠 너무나 지치네요.
곧 신랑 사촌 백일집도 가야 되는데 친척들 모이면 또 무슨 소리 들을까 신경쓰이고 괜히 신경만 날카로와 집니다.
언제쯤 내아이를 가져 볼려나.......
신랑이 아기를 너무나 이뻐하는데 정말 예쁜 아기 안겨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어제는 속상해서 눈물이 났어요.
부부간에 궁합도 잘맞고 또 신랑이 너무나 절 아껴주고 저역시 행복하기만 한데 이런절 하늘이 시샘 하는건지...........
차라리 불임이라면 포기라도 될련만 얼마나 더 노력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까요.
생각만 하면 속상하고 우울해 집니다.
힘들게 불임을 극복하시분들께 조언좀 부탁 드릴께요.
저희는 지방이라 가까운 산부인과를 가볼려고 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까요?
신랑도 장남이고 저도 장녀라 양쪽집에선 둘다 첫손주를 보여 드리는 거거든요.
그러니 얼마나 기다리시겠어요.
나이도 이제 저 30살 신랑 31살 이거든요.
많은 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