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음 카페에서 이 카페 모임을 보게 되었다...호기심반..분노반....이 카페에 가입을 하고 둘러보게 되었다..
그녀들도 여느 연인들처럼 힘들어하고 행복해하고..있었다..
그러나 상대가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다..
그녀들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듯 했다. 그의 아내가 미웠고 그를 다 차지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 했고..슬퍼했다..
나는 아줌마다..
내가정 내아이들...또 내남편을 지키고 싶은 그녀들과 같은 평범한 여자이다..우리는 그녀들의 사랑을 막는 여자들도 아니고..
그저 평범하게 행복을 누리고 싶은 아줌마일 뿌니다..
사랑하는 그사람에 부모와 형제에 의해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아줌마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사랑은 생기지 않았음 하는 바람으로 이글을 올린다........
좀더 나은 삶을 위해서 살아가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아줌마들을 위해서 제발 이런 글들이 오르지 않길 바라는 맘으로 이글을 옮긴다....
저 아래.....구름이 님의 글을 보고 갑자기 맥이 빠진다...
그래 우리는 또 익명방의 어느 님이 쓰신 글 처럼 육정이 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거의 며칠 동안 나는 그 부인의 아픔을 느껴보고자...
나의 이기심때문에 잡아 두고 있는 그 기다림과 얄팍한 고통을 지워 보려고 한미르에 잇다는 '상처 받은 여인들' 이라는 클럽에 가서 헤매었다.
남편이 소위 '바람' 이 나서 그 마음에 상처를 입고 몸부림치다가 이혼을 감행한 여인,또는 이혼을 꿈꾸는 여인, 두 년놈(?) 을 갈아 마시고 싶어 하는 여인, 바람이 나도 제자리로 돌아 올거라 믿어 보고자 하는 여인,등 등 등......
그런데...
가슴이 무너지지가 않앗다..
가장 굳건한 칼자루는 그녀 들이 들고 있구나 하는 자괴감...
그리고 승산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전쟁을 하면서 어쩌면 포로와 같은 우리에게 우리는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을 하면서...
자책과 자기 혐오에 까지 빠져서...
우리가 구름이님이 표현한 방식의 사랑을 했을런지도 모르겠다...
단어 그대로 그렇게 리얼하게 묘사된 그런 섹스만을 감행하고 그것을 사랑이라 착각하고 잇는지도 모르겟다...
아!!!!!!!!
그......러.....나.....
그건 아니었다.......
오늘 낮...
익명방의 어느 님이 올리신 육정 이라는 표현을 듣고 공감은 했었다..
그럴른지도 모른다고....
오전 눈이 내리는 바깥 세상을 보려고 창에다가 코를 대고 그 눈의 입자 하나 하나에다가 눈길을 주었었다.
눈 한송이 한송이는 먼지와 닮아 있었다.
소파 아래 혹은 TV밑에서 어느 날 문뜩 뭉쳐 나오는 먼지 덩이 같은...
하지만 닮아 있다고 눈이 먼지는 아니잖는가.
눈이 아름다움은 언젠가 녹아 없어 질 것이기에 그러한지도 모르지만
내 사랑이 보내 주어야 함 을 알기에 우린 더욱 치열한 사랑을 하고 잇는지도 모른다.하루 밤의 육체 놀음 뿐은 아니었잖은가..
올가즘 때문 만은 아니었자는가..
그를 마지막 본 4개월 전 부터...
갑자기 준비 도 없이 그를 놓아 보내야 했던 그 날로 부터 아무도 없는 시간이면 가슴 저 밑바닥에 쌓아 놓았던 오열을 소리 내어 울부 짖어 보기도 하고
매 순간 그의 기억이 떠올를때면 알콜중독자 처럼 술에 탐익 하기도 했다. 그 사람은 술이 취하면 전화 를 걸었지만 난 술에 취하면 꿈 속으로 그를 찾아 들어갓다.
술에 취해 전화 걸었던 그 사람은 그것 마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술도 집에서만 마셔야 하는 입장이 되어 갓다.
우린 아무 희망이 없엇다.
그냥 각자 살아 내자고..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줄거라는 진리 만을 화두로 놓고 그냥 살았다.
그 사람이 나의 화두 에서 시간이 나의 화두 로 바뀐 셈이던가??
그리고 그 시간 안에서 참으로 바쁘게 열심히 살앗다.
비워지는 시간은 나를 죽이기 위해 쓸데 없이 눈에 힘을 주었다..풀려지는 촛점을 잡으려고 눈에 힘을 주었다.
오늘...
모든 것이 부질 없었음을 안다.
4개월만에 그 사람의 손을 잡는다.
또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일런지도 모른다.
나쁜 년,나쁜놈이 된 것이다.
4개월만에 그의 눈동자 속에 잇는 나를 보았다.
그는 내 눈동자 속의 그를 보았을까?
그 부인 차마 상가집 까지 따라오지는 못햇나 보다.
그 사람 친구에게 1시간 간격으로 그 와 같이 있음을 부인에게 전화로 증명 시키며 술을 마시다가 친구에게 여자가 잇다고 말을 했나보다...
정말 만나고 싶다고 글썽였나 보다.
한번도 보지 못한 그 친구의 핸드폰으로 내게 전화가 왓다..
나와 줄 수 잇느냐고..
나...... 거의 구르는 듯이 그에게로 차를 몰았다.
겁이 많아 90 이상은 속도를 내 본 적이 없던 나...
120을 밟으며 그에게로 날아 갓다. 이건 아니라고 스스로 소리를 지르며 가면 안된다고 머리를 흔들며 내 작은 차는 속력 때문이 아니라 내 온 정신과 몸으로 하는 부정 때문에 흔들렸을 것이다.
아!!!!!!!!!
그...... 사.......람............
거기에 있었다.
반팔을 입었을 때 마지막으로 본 그 사람이 두터운 옷을 입고 그 곳에 서 있었다.
약간의 술 냄새가 나는 그 사람...누가 보던 말던 나 그 사람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그 사람의 냄새..
그의 차로 자리를 옮기며 커피 뽑아 올까요? 하고 물었다.
술을 깨고 운전을 하고 가야 하는 그..
그의 차에 올라 정말 오랜만에 옆에 앉앗다.
종이 컵을 한손에 들고 오른 손으로는 나의 손을 잡으며 "우린 미쳤어"라고 나지막히 한숨처럼 말한다.
우리 미친 년놈이 되어 서로를 안스럽게 바라 보았다.
난 그저 이 사람이 곧 고속도로를 달려 자신의 보금자리로 안전하게 갈 수 잇기만을 바랬다.술에 취해 그 먼 거리를 가게 할 수는 없으니.
술 깰 때 까지만이 내가 그와 함께 할 수 잇는 시간.....
그의 부인...
또 전화가 왔다.난 핸드폰위치추적을 할까봐서 내 핸드폰은 집에다가 두고 나왔다.(집요하게도 그 부인은 내 핸드폰을 위치 추적을 한다)
그..... 술 조금 깨면 갈거야 라고 말한다.
아마 부인은 음주운전 보다 내가 더 겁이 나나 보다.
빨리 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 가다가 단속에 걸리거나 사고 날까 무서워 잡고 있고 싶다.
카페에 들어 가자고 했다.가서 녹차도 마시고 좀 더 술 깨고 가라고 ..
카페 의자에 앉기 무섭게 그는 더 참아줘 하고 말한다.난 "네" 하고 멍충이 처럼 대답 했다.그 씨익 웃는다.
그도,나도 안다...
더 이상 참을 것이 없음을...
부인이 원하는 대로 가만히 있으면 되는 것을 안다.
어느 정도 그의 취기가 내리는 듯 하는 동안 몇 번 더 전화벨이 울린다.
그 상냥하게 충직하게 그 전화에 답을 한다.
섭섭함도 없고 스릴도 없거 난 그저 그 순간 그가 되어 마음 속으로 같은 답을 부인에게 한다. 그 사람이 편안하기를..
이 박자 안 맞는 사랑?? 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는 잇지만
그의 일상이 편안하기를 .. 나와의 잘못된 만남이 꼬투리가 되어 그의 잠이 부인으로부터 침략 당하지 않기를.
부인의 눈물 때문에 당황하는 생활이 되지 않기를...
그리고 헤어진다..
주차장 한편에 그가 서있다.껑충한 그의 키가 껑충한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난 서둘러 내 차를 빼내어 집으로 향한다.
육정이라 말해도 좋다 도리질 치지 않을란다.
그가 나에게 원하는 것이 오직 육체 뿐이라 하더라도 그에게 하나 라도 나눠줄 것이 있어 오늘은 행복하다.
하지만.......
정말로.......
누구의 표현대로......
정액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를 이별 중간에 볼 수 있어 난 오늘 죽을 만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