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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보세요..삭제합니다..


BY 여자 2002-01-23

먼저..이런곳에..글을 쓴..저 죄송합니다..
아니..먼저..남편한테..미안하다고 말해야 겠네요..
남편이 퇴근후..(남편은..예전과 같이 잘해줌) 전화 하면서..
모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 왔습니다..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해
지더군요..제가 워낙..정말 성질이..그래서..저도 압니다..
물론..어제 심한것도 알고요..그렇게 하면서..남편이 불쌍하단
생각도 들었고요..
남편은 집에 들어와서..여전히 저한테..애정어린 눈빛으로 잘해줍니다..정말..잘해줄려구요..울 남편..ㅠ.ㅠ
많은 여러분들의 답글을 남편이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그런 글들이..자기는 보기 싫다고..저한테..위로(?)를
하더군요..서로 우린 모든걸 잊기로 하고..전 다시 컴앞에 섰습니다
제가 넘 어렸구 철부지 같다란걸..오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전히 한없이 절 아껴주고.. 아직도 제가 모 불편한거 없나..
조심스레..하나하나 물어보는 남편앞에..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잘살겠습니다..앞으로도 힘든일이 많을줄 압니다..
이번 계기로..제가 좀더 클수 있었던것 같아..감사드립니다..
아픈만큼 성숙한다고..여러분들의 따끔한..한마디로.. 많은걸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남편한테..잘할께요..
우리 남편..오늘 보니..얼굴이 반쪽이네요..ㅠ.ㅠ
그럼..
모두 행복하시구요..가정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