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만 2년 2개월된 전업주부입니다....아이는 13개월이구요...
결혼 3개월만에 직장그만두고..바로 아이가 생겨 계속 집에 있었습니다...
우리부부는 연애때나 결혼하고도 여행다운 여행한번 못가봤어요..
남편이 밖에 나가는걸 싫어하죠..
아이 낳기까지 전까지는 혼자 밖에 나가고 싶으면 혼자 나가고,, 그랬는대.. 아이 낳고는 맘대로 못나가겠더라구요.. 나가면 아이가 아파서요..
집에만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이 아이와 남편한테 쏠렸습니다..
남편은 여직원 많은 직장에서 일합니다.. 자기가 여직원한테 인기짱이라나...
근대..여직원들과 술만 마시면 새벽 5시,6시에 들어옵니다..
여직원들이 기숙사에 사는대.. 기숙사가 6시에 문을연다나, 어쩐다나 ,, 여직원들만 놔두고 들어올수가 없다나요....
그리고,,, 여직원들이 우리집 놀러오고 싶어한다나요... 내가 싫은 내색을 비췄더니.. 나한태 이상하대요...여기까지는 이해가 가겠는대요..
며칠전엔, 한 여직원과 단둘이 새벽3시까지 술을 마시고,, 그것도 양주를,, 들어왔답니다..남편 핸폰을 보니까 3시에 그 여직원에 전화도 했더라구요,, 아마 잘들어갔냐고 전화했겠죠...
그 여직원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대.. 회사에서 너무 괴로워하길래 자기가 술한잔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그 말을 하는데..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 참았죠.. 내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밖에서 있었던 일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다고,, 또, 여자들 다 속고 산다고 남편은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바람핀것도 아니니까,,, 이해하라고요,,,
자기가 말안하면,, 자기 양심이 찔려서,, 말 안할려고 했는대.. 한거라구요,,
물론,, 그 맘은 고마운데요.. 제 기분은 너무 비참해요..
이제는 여직원 얘기만 나오면,, 짜증이 납니다..
그리구요,, 이 남자가 정말 날 사랑하는지.. 의심이 들구요,, 미치겠어요,, 제가 의부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