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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후의 공허함


BY 공허 2002-01-24

아지매들이랑 수다를 열라 떨다 온다
난 한번 말문이 터지면,말 잘한다
화제도 내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한아줌마는 사적인 얘기는 안하고 그저 두리뭉실 얘기하고,,
주로 듣는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딴사람들이 말안하고 있음, 조용한 그 순간을 못견뎌서
내가 또 떠든다
말을 많이 하다보니, 해서 될말,안될말 다 하는것 같다.
혼자있을때 후회한다. ㅠㅠ

그러나 나에겐 철칙이 있다
절때 남 험담을 하지않는것이다.
딴사람이 내가 아는사람 험담하는것도 듣기싫다, 대화돌린다.
그러나 내가 유일하게 하는 험담은,, 흠
시집이다.
나의 스트레스 푸는 대상이다,
도마에 올려놓고 다다다 때린다.
속이 그때나마 후련하다.
하지만 돌아서면, 역시 후회한다.
아지매들 자기들끼리 있음 내 얘기 할수도 있응께.
다 같진 않을테니깐.
에혀,, 더불어 살기 힘들다..
수다뒤에 공허함과 후회스러움 땜에 난 지금 집에서
혼자 커피를 타마시며 컴을 열심히 두드려 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