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고 외출을 했었습니다.
표를 사고 보니..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모처럼 별식을 먹어볼까
비싼 햄버거 가게에 갔었지요.
우리꺼 주문하고 얼마 안되서 어떤 여인이 애들 둘을 데리고
가게에 와서는... 애들만 앉히더니 자기는 도무지 앉지를 않더군요.
직원이 다가가서 묻는 것 같더니만..
자기가 입은 코트를 직원에게 받아달라는 듯.. 벗으며 던지더군요.
분명 옆자리도 비어있고 의자도 넉넉히 있었는데요.
전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애들을 쥐 잡듯이 대하고.. 목소리는 또 어찌나 크던지요.
가게의 한 점원이 아예 옆에 붙어서 아줌마 시키는대로 다 하고 있더군요.
다같이 식사하는 장소에서 유별나게 점원을 무슨 종?부리듯 닥달하고
말도 다 들리게 크게 얘기하고..
모처럼의 외출인지라 기분 상하지 않으려
햄버거 접시에 코를 박고 먹었지만 뚤린 귓구녕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런 아줌마 몇몇때문에 우리들이 싸잡혀 욕을 먹는다 생각하니
참으로 속상하더군요.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