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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뱉는 말때문에


BY lej0618 2002-01-27

남편과 결혼 2년째 입니다
남편은 시댁쪽에선 막내로 태어났고 항상 아버님과 여행도 같이가고 어딜가서 무엇을하면 아버님이 돈을 다쓰시고 무슨 판단사항같은것도 아버님의 의견에 따라 지냈었던것 같습니다

남편에 대한 싫은점을 쓰자면 한두끝도 없겠지만 오늘 신랑이 뱉은 말에 대한 서운함 감정을 내뱉을 곳이 없어 이렇게 적습니다

조금 있으면 친정 아버지 환갑이지요
전 위에 언니 3명과 남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물론 언니들은 신랑 월급이 저의 보다 많고 잘 살지요
큰언니가 전화와서 우리는 아빠 환갑때 돈 백만원씩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오십만원 정도 주면될것 같다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했습니다 그전에 얼핏물어보니 신랑은 무슨 환갑때 그렇게 많이주냐면서 그렇게 지나쳤던 적이 있었죠
언니들은 타지에 살기때문에 저의 친정 도움을 별로 못받지만 전 친정에서 생선이니 반찬이니 과일등 기타등등 많이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오늘 언니하고 통화하고 끝는데 신랑이 왜 전화했는데 묻더군요 그래서 아빠환갑때 이래이래 한데 하니깐 대뜸 신랑 하는말이 우리 아빠 환갑때는 돈 안준것 같다면서 ..
그래서 제가 그때는 오빠가 돈을 안버니 그냥지나쳤겠지 했죠 ..
서운한 마음에 그래서 제가 그럼 오빠는 시댁에 돈안주면 우리 친정도 돈 안주는 법있냐고 하니깐 바로 그럼 하더군요
바로 그자리에서 목청높여 싸우고 싶었지만 이젠 돌된아이가 옆에 있어서 제가 아무소리 안하고 큰방에 와 아기와 잤습니다

정말 남편의 이기심 언제나 싸우면 제가 풀어줘야 하고 제가 무척 애교를 부려서 남편마음을 돌려놓고 했지만 이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언제나 내가 그렇게 해줘야 하는거죠?

오늘 가만히 둘어눠서 생각하니 우리 신랑은 저를 자기 시대바리 정도밖에 생각하는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군요

자기 와이프가 정말 예쁘고 하면 그렇게 행동을 할까요 ?

이혼하고 싶습니다
제가 구질구질 안써서 그렇지만 정말 이런 인간과 살아야 하는걸까 하는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저보다 오랜된 아컴 선배여러분 이런 신랑좀 고칠수 있는 방법 아니면 뜨끔하게 할수 있는 현명한 말 이 업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