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싸운적이있었다
시어머니 다시는 우리한테 전화안하고 우리일에 신경안쓰겠다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있다
작심하셨는지 전화한통 안하신다.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마음 한켠은 신경이 쓰인다
얼마있으면 구정인데 시댁에 갈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싸움은 아들이랑 해놓고 며느리 싸가지 없다고 연락안하시는 시어머니
구정날 가서 얼굴볼일이 아득하다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 또 다짐한다
어디한번 해보시라지
이번에는 내가 질줄알구..
언제나 당신뜻만 옳고 당신만 잘났다고 하시는 시어머니다
결혼7년째
장남인 우리집보다는 막내아들한테 더 사랑주시고 딸을 더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다
친손주보다는 외손주를 유별나게 좋아하시는 시어머니다
제사도 외손주 손에 얻어드실려나보다
시어머니의 편애때문에 우리부부는 다짐한다
우리는 자식 편애하지 말고 똑같이 사랑하자구
말로는 장남이 듬직하고 든든하다고 하시며 집안에 일있으면 우리가 해야하고 막내아들은 말로 효도하고 말로 효자노릇한다
이젠 지겹다
시댁이란 것에 아니 시어머니를 포기하며 사고싶다
나도
이제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시어머니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찾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