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낳고 맞벌이 하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난 다행히도 친정엄마와 언니가 근처에 살아서
오전엔 엄마가 애를 데릴러 왔다가 오후가되면
언니에게 데려다 준다..
음.. 그리구.. 한달에 40만원을 언니에게 주고 있다..
근데.. 언니도 집에만 있는 성격이 못되고..
엄마도 집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서..
항상 내가 죄인이 된 기분이다..
사실.. 언니두 엄마두 애기를 보는걸 썩 내켜하지 않기때문에..
언니나 엄마에게 항상 미안한 맘을 갖고 생활하고는
있지만.. 가끔은 섭섭한 맘이 들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친정엄마가 애기도 잘 봐주고.. 또 거의
키우다시피 데리고 자기도 하는데..
뭐.. 이런것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난 애는 어떤일이
있어도 꼭 내가 데리고 자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내 몸이 조금 아프다 하더라도 꼭 데리고자는 편인데..
오늘은 언니가 몸이 아프단다..
근데.. 엄마가 오후엔 애기를 봐줄수 없다면서 나에게 조퇴할수
없냐고 전화를 하셨다..
직장다니는 사람들.. 다 그렇겠지만..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생활하는거 다 뻔한데.. 더군다나.. 월요일 한주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조퇴하기란 쉽지 않다..휴~~~
언니나 엄마가 애기를 봐주는건 좋지만. 어쩔땐 남한테 맡기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왜냠.. 내가 자꾸만 이렇게 힘들어지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자꾸만 하기 때문이다..
남이 애를 봐주면.. 엄마,언니만큼 잘봐주진 못하겠지만..
그래두.. 내 맘의 짐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부터 애기를 봐줄 사람을 찾아볼 생각이다..
내 생각이 옳은건지.. 어쩐건지..
암튼.. 오늘하루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