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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남자관계에 대해서~


BY zurich 2002-01-30

지금남편
두달만에만나 결혼을 한 남자다
그래 콩깍지가 뒤집혀 씌었었던게지..
십년전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지금의 왠수덩어리를 만나 어언 십년..
올 사월이면 결혼 10 주년을 맞는다
.
껍디기를 너무챙겨보는 습성으로
난 남편의 껍데기에 대충 결혼을 허락한 모양인지도 모른다
후유~ 그땐 마마보이기질을 엿볼 수도 없었고
그럴 기회도 없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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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이라는게 그런거같다
살면서 부지기수로 알거모를거 보고 살다보니깐
사랑이고모고 남부랭이고는 없고
알게 모르게 상대방 비꼬는 맛으로 사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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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부부관계를 치르면서
건조한 웃음으로 일관하면서
농담 따먹기로 서로의 가슴을 헤아리는듯 착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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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사업으로
접대가 잦다
일본출장도 잦고..
일본놈들오면 으례히 여자끼고 술마시고 놀고..(구지 사업상 놀았다고 남편은 말을 하지만..)
흥건히 술에젖어 새벽에 들어오는 남편을 보면
.......................
참 불공평하단 생각을 한다
여잔 결혼을 하면 아이키우고 집안일에젖어
친구고 일이고 접고 살아야 하는데..
그래도 남자는 여자보다는 하고 싶은거는 하고 살지싶고
여자보다는 덜 억울할것 같단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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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인데
결혼전에 참~ 하게 내숭떨면서 살 필요는 없지싶고
가능한 많은 남정내와 내통을 하면서 살아도 되지싶다
연애박사가 되어 살다가 결혼을 해야 억울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란 말이다
뭐 남자많이 사귀었다고 도장이 찍히는것도 아니고
표시가 나는것도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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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결혼을 해서 살면
내숭박아지를 떨고 살아야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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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이구~~~~~~~~~~~~~~~~~~~~~~~
십년만 꺼꾸로 같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