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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친구


BY 난 아내 2002-01-31

전화하다 자기 친구랑 저녁을 같이 먹잔다..
별 생각없이 그래 같이 먹자...
그런데 며칠전에 멸치 준 그 친군데.. 여자란다...
아!! 그 멸치를 밤늦게 들고오길래 친구가 주더라 하길래 나는
남자친구가 준줄 알았다...
어쨌던 전화를 끊고 나니 기분이 꿀꿀..
아무렇지 않게 만나서 재미나게 웃다 와야지 마음 먹었다..
근데 난 신랑이 그렇게 밥먹으면서 말도 잘하고 열심히 고기
구워주고 잔 비우기가 무섭게 따라주고....
난 술을 못한다...
그 여자친구는 고기가 나오자 마자 소주 한병을 거뜬히 비우고는
자기는 애주가란다..
괜히 저녁을 먹었다 싶다..
하나 하나가 다 눈에 거슬린다..
나에게는 너무나 무덤덤하게 대하면서 그 친구는 손님이라서
그렇게 대했단다..